[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네가와트(Negawatt)'는 40여년 전 미국 물리학자 에이머리 러빈스가 제안한 개념이다. 발전소에서 새로 만들어낸 메가와트(Megawatt)가 아니라, 효율을 높여 안 쓰게(Negative) 된 와트도 똑같은 가치를 가진다는 발상이다. '안 짓는 발전소'라고도 불린다. 1989년 캐나다 몬트리올 그린에너지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뒤 미국 일부 주들은 절전 사업을 발전 사업과 동등하게 평가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온유테크는 이 같은 발상을 사업으로 구현한 스타트업이다. 가정이나 건물, 공장 등의 전력 누수를 최소화해주는 'AI(인공지능) 절전기'를 통해서다. 임환 온유테크 대표는 "AI 시대 전력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발전(공급)뿐만 아니라 절전(수요)에도 신경써야 한다"며 "전국 LED 평판등에 AI 절전기만 전부 달면 원전 5기 분량인 5. 7GW를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우영 기자 2026.06.08 0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뷰전이 만든다는 '스마트 윈도'가 궁금해 실물을 보여달라고 했다. 윤희영 대표가 소형 배터리와 연결된 플라스틱 필름 한 장을 들고 왔다. 버튼을 누르자마자 투명하던 필름이 불투명하게 변했다. 기자가 신기하다는 표정을 짓자 윤 대표는 "대학교 3학년 때 PDLC(고분자분산형액정·Polymer Dispersed Liquid Crystal)를 처음 접한 제 표정도 그랬다"며 공감했다. 윤희영 대표는 학부생 시절 교수가 보여준 PDLC를 보며 홀린 듯 대학원에 들어갔다. 15년 가까이 관련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거치며 기술적 완성도를 쌓고 2022년 '뷰전'을 설립했다. 4년차 스타트업이 해마다 매출을 2배씩 키우며 글로벌 시장 공략까지 노리는 배경엔 윤 대표가 갈고 닦아온 PDLC 원천기술이 자리 잡고 있었다. ━'만년 유망주' 꼬리표 뗀 스마트 윈도━사실 PDLC 기술 자체는 세상에 나온 지 20여년이 지났다.
최우영 기자 2026.06.02 08:06:2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처음 AFPM(축방향 자속형) 모터를 봤을 때 쇼크를 받았습니다. 크기는 3분의 1인데 힘은 2배라고? 말이 되나 싶었죠. 그런데 진짜였어요. " 윤수한 이플로우 대표는 20여년 전 우연히 참가한 독일의 기술 전시회에서 '인생템'을 만났다. 십수년 동안 기술 컨설턴트로 전 세계를 누비며 온갖 기술을 섭렵하던 그의 눈에도 AFPM 모터가 유독 '신세계'로 비쳤다. 이윽고 남들은 안정을 꾀한다는 50대의 초입에서 과감히 사표를 내고 창업에 나섰다. 창업 10년차인 올해, 윤 대표와 이플로우는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패러데이가 남긴 숙제, 200년만에 풀렸다━모터는 흔하디 흔한 산업재로 여겨지지만 그 중요성은 간과할 수 없다. 전 세계 소비전력의 55%가 모터에 들어간다. 모터 효율을 높이는 일은 지구 전체의 에너지 문제와 직결된다. 하지만 1888년 니콜라 테슬라가 현재 쓰이는 방식의 라디얼(방사형) 모터를 만든 이래 자석과 구리선의 양, 종류만 바뀔 뿐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다.
최우영 기자 2026.05.22 0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작가 말콤 글래드웰은 2005년 'Thin-slicing(얇은 조각)'이라는 개념을 소개했다. 작은 단서만으로 순간적으로 판단을 내리는 것을 가리킨다. 노련한 테니스 코치가 선수의 서브 동작을 보는 순간 더블폴트를 예상한다거나,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로 건물 붕괴를 직감하고 대피 명령을 내리는 게 대표적 사례다. 단순한 직감이 아니라 오랜 경험과 훈련이 쌓여 순식간에 결론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훈련된 직관'이라고도 한다. 산업 현장에서도 이런 직관을 보유한 전문가 집단이 있다. 제조업 현장에서 설비의 작동 소리를 듣고 불량이나 이상 여부를 파악하는 이들이 공장마다 5~10명씩 있다. 이재현 로아스 대표는 엔지니어로 일하며 수많은 국내외 현장을 다니다가 "21세기에도 이걸 사람이 직접 하는 게 맞느냐"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사람 대신 소리를 듣고 위험을 미리 판단하는 알고리즘 'AI스퀘어'를 만들었다.
최우영 기자 2026.05.18 0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다솜아, 오늘 저녁에 뭐 먹지. 입맛이 통 없네. " (혼자 사는 어르신 A씨) "어제 김치찌개 드셨으니 오늘은 시원한 콩나물국과 생선구이는 어떨까요. 입맛 없어도 건강 생각해서 식사는 꼭 챙겨 드세요. " (돌봄로봇 '다솜') 혼자 생활하는 노인들에게 따뜻한 말벗이 돼 주고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맞춤형 로봇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원더풀플랫폼이 개발한 시니어용 AI(인공지능) 돌봄로봇 '다솜'은 구승엽 대표의 이 같은 상상을 현실화한 상품이다. 사용자의 질문에 단순히 대답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대화를 시도하는 쌍방향 모델이다. 스마트 기기 사용이 서툰 노인들이 쉽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과 디자인을 적용했다. 구 대표는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노인 1인 가구가 급격히 늘고 있지만 가족들이 아침·저녁으로 들여다보기 어렵고 생활보호사도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다솜은 만 65세 이상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한 고령화 사회인 대한민국에서 반드시 필요한 로봇"이라고 강조했다.
송지유 기자 2025.05.22 0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젊은 외국인 손님들이 왜 갑자기 많아졌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와 장한평 일대 상인들이 요즘 고개를 갸우뚱하며 하는 말이다. 대학가도, 관광상권도 아닌 이 지역에 해외 각국 외국인들이 몰려드는 이유는 뭘까. 그 해답은 외국인 대상 코리빙(공동주거) 시설인 '엔코플렉스'에 있다. 2020년 설립된 엔코위더스가 외국인을 위한 단기 임대 플랫폼 '엔코스테이'를 운영하며 숙박 공간을 연결해주다 직영 방식으로 운영하는 임대시설이다. 이면도로 신축 오피스텔에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재외교포 등이 몰리면서 주변 상권에도 영향을 미쳤다. 오정훈(41) 엔코위더스 대표는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계속 늘고 있지만 집을 구하는 과정은 녹록지 않다"며 "에어비앤비와 같은 단순 숙박 플랫폼에서는 절대로 해결할 수 없는 원스톱 서비스로 외국인들의 한국 정착을 돕겠다"고 밝혔다.
송지유 기자 2025.05.08 0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60대 이상이 배송원으로 활약하는 '옹고잉' 서비스 기업 내이루리는 지난달부터 쏟아지는 문의에 부쩍 분주해졌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유니콘팩토리' 보도가 나간 후 협업 요청은 물론 투자 제안이 늘어서다.(2024년 8월5일 본지 참조) 정현강 내이루리 대표는 "보도 이후 투자미팅이 이뤄졌고 시니어 배송 지원자도 늘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당시 인터뷰에서 "옹고잉 인력만 파견할 수 있냐는 요청이 올 정도"라고 배송원들의 성실성을 강조했다. 독자들은 "정말 아이디어 좋다" "눈물 난다"며 이 스타트업을 응원했다. 배송물품을 넘어 배송인과 그 소속기업이 관심을 받기는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기업을 충실히 소개한 매체 보도가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인 셈이다. 유니콘팩토리 지면을 통해 실제 투자유치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우주 광통신 스타트업 스페이스빔
김성휘 기자 2024.09.12 11: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일하는 부모를 위해 아이 돌봄 시설이 결합된 사무공간이 문을 열었다. 온라인 육아 소셜플랫폼 '맘블리'를 운영하는 맘프로젝트는 인천 송도를 비롯, 오프라인 공간 빅블러라운지를 수도권에 3곳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빅블러라운지는 공동 사무공간(코워킹 스페이스)과 돌봄시설(키즈카페)이 결합된 게 특징이다. 라운지는 맘블리앱에서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앰버서더'인 부모들이 오프라인 미팅, 강의, 세미나 등을 개최할 수 있다. 앰버서더가 아닌 회원도 이용할 수 있다. 키즈카페에는 전문 교사들이 상주하며 아이들을 돌본다. 아이들을 위한 각종 강좌, 놀이터 등이 마련됐다. 이날 현재 송도, 경기 파주와 부천 등 3곳이 있으며 올 상반기 서울 강남권, 김포시 등 2개 센터를 추가로 열 예정이다. 맘프로젝트는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배 부모들의 육아 노하우를 제공하는 '페어
김성휘 기자 2024.03.19 0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행이나 출장을 떠나기 전 환전하는 것은 필수로 여겨졌다. 앱 결제나 카드 사용이 늘었지만 여전히 해당 국가의 현금이 필요한 때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발행하지 않는 외국환을 국내 은행들은 어떻게 갖고있는 걸까. 여기에 의문을 품은 혁신가들이 있다. 우리나라 은행들은 해당 국가의 돈을 매입해 국내에 반입, 각 지점에 보낸다. 고객들이 이 돈을 환전해서 그 나라에 도로 가지고 가서 사용한다. 어차피 해당 국가로 돌아갈 돈을 비싼 항공운송으로 국내에 일단 들여와야 환전이 되는 구조다. 은행은 이렇게 외국 돈을 사서 관리하는 비용이 든다. 고객 입장에서 환전 수수료가 발생하는 이유다. 외국환을 아예 사 올 필요가 없다면 은행은 번거롭지 않고, 이용자도 수수료를 아끼지 않을까. 혁신가는 질문에 그치지 않고 답을 찾는 사람이다. 캐시멜로를 창업한 윤형운 대표(40)가 그 중
김성휘 기자 2024.02.22 0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비상장(옛 PSX)이 토큰증권(ST) 유통 플랫폼으로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올들어 정부가 토큰증권 발행(STO) 입법화에 나선 데 따른 변화다. 앞으로 ST 장외거래중개업 인가를 받으면 ST를 유통할 수 있다. 한 회사가 ST 발행·유통을 모두 할 수 있지만 자사가 발행에 참여한 ST를 직접 유통하지는 못하도록 했다. 이른바 발행과 유통의 분리 원칙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거래비상장은 ST 장외중개업 인가에 도전한다. 추효현 대표는 여의도 사무실에서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와 만나 "각 증권사 컨소시엄과 제휴, ST를 거래하는 대한민국 유통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전자증권과 토큰증권, 내연기관차-전기차처럼 공존"━정부의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 개정안 초안은 분산원장(블록체인)에 기재된 디지털 증권 인정, 기존에 없
김성휘 기자 2023.12.03 11:2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