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친환경 선박 추진 시스템 전문기업 빈센은 자사가 독자 개발한 100kW급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전력설비가 한국선급(KR)으로부터 신기술 적격성평가(NTQ·New Technology Qualific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빈센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안전성, 신뢰성을 다각도로 검증해 실제 선박 운항환경에서의 적합성을 확인한 것으로, 국내 해양 수소연료전지 추진 기술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상용화로 진입할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빈센의 100kW급 연료전지 전력설비는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 방식으로 높은 출력 밀도와 열 관리 효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냉각·공기·수소 공급 계통을 통합한 설계로 열 안정성과 응답 속도를 정밀하게 유지하며, 고온·저온 등 가혹한 해양 환경에서도 안정적 전력
류준영기자 2025.11.14 15:3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개발하는 리얼월드가 일본 'KDDI 서밋 2025'에서 현지 편의점 체인 로손과 함께 AI(인공지능)·로봇 기반 매장 운영 혁신 프로젝트 '리테일 RX'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KDDI와 로손은 2030년까지 매장 운영 효율 30% 향상을 목표로 AI·DX(디지털전환)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매장 혁신을 추진 중이다. 리얼월드는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매장 운영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주도한다. 리얼월드가 개발한 RFM 'RLDX(리얼덱스)'를 탑재한 AI 로봇은 매장을 실시간 분석해 결품 여부를 자동 감지할 수 있다. RFM은 시각·음성·언어 등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통합해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로봇 전용 AI 모델이다. RLDX는 KDDI의 운영 플랫폼과 연동되며 리얼월드는 데이터 수집 시스템과 원격 조작
최태범기자 2025.11.13 1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혁신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 기업 에스엔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서 화질(Imaging)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상작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로 꼽히는 '페로브스카이트 색변환 필름'이다. 이번 수상을 통해 에스엔디스플레이는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 원천특허 기술이 실제 디스플레이 산업에 상용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 받았다. 에스엔디스플레이의 페로브스카이트 색변환 필름은 차세대 색표현 기준인 'Rec.2020' 색 영역의 95% 이상을 구현한다. 이는 기존 양자점 기술이 도달하지 못한 수준이다. 핵심 기술은 자체 개발한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PeNCs)이다. 발광 양자 효율 90% 이상, 발광선폭 25nm 이하로, 색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자연색 재현이 가능하다. 에스엔디스플레이 측은 롤투롤 공정으로 폭
남미래기자 2025.11.12 11: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ICT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에서 모빌리티·AI(인공지능)로 확장', '삼성 꼬리표 떼기', '자연스러운 세대교체'…. 전직 삼성전자 엔지니어들이 의기투합해 2015년 설립한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VC) 케이런벤처스가 설립 10년차를 맞아 대대적인 변신을 꿰하고 있다. AUM(운용자산) 2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둔 시점인 만큼 투자전략과 내부조직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케이런벤처스의 김정현 공동대표와 김신근 부사장은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소부장 잘하는 투자사'로 정평이 난 현재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젊은 딥테크 투자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그동안 구축해 온 케이런벤처스만의 기업평가 기준은 확고히 지킨다는 전략이다. ━'삼성' 색깔 지우고, '확장성'은 지키고━김정현·
김진현기자 2025.11.11 0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브이디로보틱스가 교보문고 강남점에 프리미엄 서비스로봇 '벨라봇'을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한 벨라봇은 카운터와 각 도서 파트 간 도서 운반을 담당하며 바로드림 프로세스에 본격 투입됐다. 바로드림은 고객이 온라인에서 주문한 책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매장 곳곳을 돌아다닐 필요 없이 카운터에서 빠르게 주문 도서를 받아볼 수 있다. 교보문고 강남점은 매장 규모가 넓어 로봇 도입 이전에는 직원들이 각 섹션과 카운터를 반복해서 오가며 도서를 직접 운반해야 했다. 주문이 들어오면 섹션 담당자가 책을 찾아 카운터로 가져다주고, 다시 자신의 자리로 복귀하는 비효율적인 동선이 반복됐다. 벨라봇 도입 후 바로드림 작업은 자동화됐다. 로봇이 직원 요청에 따라 도서 파트로 이동하면 담당 직원이 책을 로봇에 적
류준영기자 2025.11.10 11: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차세대 농식품 유통기술 혁신 스타트업 에코기어가 500글로벌, 인포뱅크, 소풍커넥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금액과 기업가치는 비공개다. 에코기어는 천연 바이오소재 기반의 식용 나노코팅제를 개발한 기업이다. 이 코팅제를 농산물 표면에 적용하면 머리카락 굵기의 수천 분의 1 수준의 얇은 보호층이 형성돼 신선도가 유지되고 소비기한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또 저장·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름·갈변, 해충·곰팡이 오염 등으로 장기 저장이나 해상 수출이 어려웠던 농산물의 품질 저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노코팅층에는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 원료도 추가할 수 있다. 비타민, 무기질, 면역 강화 성분 등 건강증진 소재를 손쉽게 더해 '기능성 과채류'로 확장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에코기어의 기술력은 2022년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우수
류준영기자 2025.11.07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초음파를 활용한 수질 오염물질 처리장비 '캐비톡스(Cavitox)'를 개발한 스타트업 퍼스트랩이 IBK벤처투자·퓨처플레이, 메디치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 등에서 31억원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투자유치 이후 1년 1개월만으로, 퍼스트랩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66억원이 됐다. 2022년 설립된 퍼스트랩은 초음파를 집속하는 기술로 '테프론'으로 알려진 독성 오염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AS) 분해 장비 '캐비톡스'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초음파를 집속해 PFAS의 탄소와 불소 결합을 분해하는 장비로, 기존 처리방식과 달리 산화제 등 화학물질 첨가 없이 PFAS를 처리할 수 있다. 이런 장점을 인정받으며 CES2025에 이어 CES2026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PFAS는 반도체, 이차전지, 제약, 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발생
고석용기자 2025.11.06 16:44:06[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XYZ)가 오는 5~8일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로봇 산업 전시회 '로보월드 2025'에서 핵심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서비스 로봇 라인업을 대거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제품은 △로봇 지능 플랫폼 '브레인X'를 적용한 휴머노이드 △지능형 양팔 로봇 'XY봇' △사회적 지능을 적용한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브루' △다층 이송이 가능한 지능형 자율주행 '스토리지 2.0' 등이다. 엑스와이지 관계자는 "그동안 고도화해 온 로봇 지능·양팔 조작·음성 기반 주문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선보인다"며 "실제 상용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로봇 기반 서비스 모델을 집중 소개한다"고 했다. 브레인X의 경우 복잡한 환경에서의 자율 의사결정·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로봇 지능 플랫폼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범용 로봇 형태에 적용된 실제 데모가
최태범기자 2025.11.03 1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로봇용 센서 스타트업 에이딘로보틱스가 두산로보틱스와 협동로봇 및 휴머노이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이딘로보틱스의 정밀 힘·토크 센서와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제어 기술을 토대로 피지컬 AI(인공지능) 구현을 위한 '차세대 로봇 제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향후 피지컬 AI 기반의 로봇 제어 기술과 센서·그리퍼 조작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휴머노이드 솔루션 영역의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힘센싱(Force Sensing) 기술을 기반으로 협동 로봇에 적용되는 6축 힘·토크 센서를 비롯해 다양한 정밀 센서를 개발·양산하는 스타트업이다. 해당 제품은 로봇이 보다 정밀하게 움직이고 사람과 안전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지난 9월 '로봇 학습 콘퍼런스 2025'와 '휴머노이드 20
고석용기자 2025.11.03 1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자소재 전문 스타트업 윌코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코메스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 4곳이 참여했다. 윌코는 전자기기나 배터리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소재 기술 기업'이다. 26일 회사 측에 따르면 투자사들은 윌코가 개발한 전기차 배터리 단열 소재와 고방열·저유전 동박적층판(CCL) 기술의 확장성에 주목했다. 고방열·저유전 CCL은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면서 전기 신호 간섭을 최소화하는 소재로, 국방 장비·AI 컴퓨팅·전장 등 차세대 산업의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윌코는 한화시스템, LG그룹, 콘티넨탈AG 등 글로벌 기업과 개념증명(PoC) 및 양산 준비를 진행하며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PoC는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에 기술이
김진현기자 2025.10.26 14:0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