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기·전자기기 전력 변환장치의 핵심 소재인 '연자성(Soft Magnetic) 소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아크로멧이 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외에 인라이트벤처스, 기술보증기금,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KDB산업은행이 참가했다. 아크로멧이 개발하는 연자성 소재는 변압기의 철심, 모터 등에서 자기장의 변화를 제어하고 전달하는 소재다.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서버 등 고효율 전력 변환이 요구되는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양산 체계를 갖추고 국내외 주요 고객사와 매출 네트워크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한국재료연구원과의 함께 비정질(amorphous)·나노결정질(nanocrystalline) 분말 소재도 공동개발하고 있다. 이들 소재는 고주파화되는 전기·전자 산업 트렌드에 대응하는 것
고석용기자 2025.09.28 13:52:09[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성대학교 교원 창업기업 디에스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글로벌협력형 R&D(연구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3년간 최대 15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의 공식 명칭은 '딥러닝 기반 반도체 패키징용 극초단 레이저 다이싱 공정 기술'이다. 미국 퍼듀대학교와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AI(인공지능)와 극초단 레이저를 결합하고 차세대 반도체 웨이퍼 다이싱 공정 혁신을 목표로 한다. 디에스는 주관기관으로서 전체 시스템 설계와 자동화 모듈 통합을 담당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펨토초 레이저 활용 다이싱 모듈을 개발한다. 퍼듀대학교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실시간 가공 예측 기술 개발을 맡아 국제 공동연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한기준 디에스 대표는 24일 '창업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최태범기자 2025.09.23 19: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LTO(리튬티탄산화물) 이차전지를 개발한 스타트업 그리너지가 미국 뉴욕대학교(NYU) 스턴 경영대학원이 주관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EFL'에 선발됐다고 23일 밝혔다. EFL은 뉴욕대학교(NYU) 스턴 경영대학원이 과학과 혁신 기반의 스타트업을 보육하기 위해 만든 보육 프로그램이다. 매년 75개 스타트업을 선발하며, 올해는 약 1400개 기업이 지원해 20대1 가량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리너지는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9개월 동안 현직 전문가와 벤처캐피탈(VC), 학계 인사와의 맞춤형 멘토링을 받게 된다. 캐나다의 럭스소닉(Luxsonic), 미국의 게코 머티리얼즈(geCKo materials) 등 스타트업이 이 프로그램을 거쳤다. 그리너지 측은 "이번 EFL 선정으로 NYU 스턴 경영대학원과 세계 주요 투자
고석용기자 2025.09.23 1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로봇용 센서 스타트업 에이딘로보틱스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 '컨퍼런스 온 로봇러닝(CoRL)과 '휴머노이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용 센서 신제품 3종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CoRL과 휴머노이드 학술대회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주관하는 글로벌 로봇 공학 행사다. 전 세계 연구진과 기업이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휴머노이드 학회는 2015년 이후 1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손끝 택타일 센서 △발목용 3축 힘·토크 센서 △손목·관절용 6축 힘·토크 센서를 공개한다. 해당 제품들은 모두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과 발에 장착돼 사람의 촉각과 유사한 감각 기능을 구현한다. 2026년 상반기 정식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먼저 택타일 센서(ATT)는 손가락이나 손바닥에 장착돼
고석용기자 2025.09.23 1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XYZ)가 교보문고와 함께 기술과 콘텐츠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PoC(기술실증)를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2025 콘텐츠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엑스와이지는 자사 무인로봇 카페 '라운지엑스'를 PoC 거점으로 삼고, 교보문고의 도서 큐레이션 콘텐츠를 결합한 독서 체험 공간을 실험한다. 엑스와이지는 해당 공간에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브루'를 배치한다. 이 로봇은 음료 제조의 전 과정을 자동화해 주문부터 제조, 서빙까지 무인으로 수행한다. 특히 DID(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를 통해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하며 시각·음성 인터페이스 기반의 인터랙티브한 사용자 경험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무인 카페를 넘어 기술과 콘텐츠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최태범기자 2025.09.17 0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가 민간과 정부가 함께 주도하는 제조업 분야 AX(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M.AX 얼라이언스'에 공식 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M.AX 얼라이언스는 침체된 제조업을 AI와 첨단 기술로 혁신하고 2030년까지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국가 전략 프로젝트다. SK, LG전자, 현대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AI 팩토리 △휴머노이드 △AI 제조서비스 △AI 유통·물류 △자율주행차 △자율운항선박 △AI 가전 △AI 방산 △AI 바이오 △AI 반도체 등 10대 분야로 나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도 참여하고
최태범기자 2025.09.16 15:3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카이스트 로봇지능연구실에서 스핀오프한 교원창업기업 라이온로보틱스가 2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SBVA,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퓨처플레이, 산은캐피탈, IBK기업은행, IBK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다. 황보제민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로봇지능연구실은 로봇 설계 및 보행 제어 분야에서 10년 이상 축적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라이온로보틱스의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라이온로보틱스의 대표 모델인 사족보행로봇 '라이보'(Raibo)는 강화학습 기반의 AI(인공지능)을 탑재하여 지형의 특성을 스스로 파악하고 경사진 산지, 계단, 눈밭, 모래사장 등 비정형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다. 특히 핵심 부품 내재화를 통해 기존 상용 로봇보다 3배 이상 긴 8시간의 구동 시간을 확보했다. 장시간 임무 수행이 필수적인 국방, 재난 구조,
최태범기자 2025.09.16 11:10:4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투명발열 글라스·필름 전문기업 아이테드가 부산신항 물류 현장에 '투명발열글라스'를 공급하며 국내 항만 장비에 처음으로 해당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제품은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운영되는 핵심 장비인 스트래들 캐리어에 설치됐다. 스트래들 캐리어는 사계절 24시간 가동되는 항만 장비지만 여름철 결로나 김서림, 겨울철 성에로 인한 시야 확보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아이테드의 투명발열글라스는 전원을 공급하면 유리 전면이 균일하게 발열해 결로나 성에를 사전에 제거해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한다. 이 기술은 △전선이 없는 투명 구조로 시야 방해가 없고 △대면적 균일 발열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며 △설치·유지보수가 간편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항만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아이테드는 자동차·건축·중공업 분야에서
류준영기자 2025.09.15 0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신소재공학과 이광희 교수가 창업한 교원창업기업 '리셀'이 지난 9일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2025 연구개발특구 과기특성화대학 기술창업투자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과기특성화대학의 첨단 연구 역량과 혁신 자원을 활용해 국가전략기술 분야 딥테크 창업 및 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연구개발특구재단과 미래과학기술지주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5개 과기특성화대와 한국산업은행이 참여했다. 최종 결선에는 창업 5년 미만의 딥테크 기업 6곳이 예선 서류 심사와 본선 발표를 거쳐 진출했으며, 리셀은 혁신성 높은 기술력과 사업화 잠재력을 인정받아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리셀의 핵심 기술은 차세대 에너지 필름 '솔라스킨-M(SOLASKIN-M)'이다. 이 제품은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의
류준영기자 2025.09.11 1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유량계 측정기기 전문기업 플로트론이 연구개발(R&D) 투자로 인한 유동성 문제로 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투자기업들의 자금 회수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서울회생법원은 플로트론이 지난 2월 28일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플로트론은 액체·가스 유량계 등 선박용 계측기기를 자체 기술로 개발·제조하는 기업으로 2009년 한국오발의 유량계·계측기 사업 부문이 분리돼 설립됐다. 한국오발 대표를 지낸 장국진 대표가 최대주주(지분 59.6%)다. 플로트론은 일본과 미국이 독점하던 유량계 측정기술 시장에 도전하며 기술 자립을 목표로 삼았다. 2020년에는 정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기술 자립 투자 사업의 일환으로 총 6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당시 포스코기술투자와 KB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용하는 '포스코-KB조선업 투자조합'에서 30억원을
김진현기자 2025.09.08 2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