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창업' 1기 5000명 선발…합격자 확인 어디서?

최우영 기자 기사 입력 2026.06.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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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탈락자 대상 재도전 멘토링 이달 12일부터 접수, 2기 재도전 시 우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전 국민 창업 프로젝트 '모두의 창업' 1기의 1차 대상자 5000명이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탈락자를 대상으로 재도전을 위한 멘토링을 진행한다.

중기부는 6만3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평가 결과 창업인재 5000명(일반·기술 트랙 4000명, 로컬 트랙 100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나이와 경력,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 곳곳의 혁신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전체 5000명의 선정자 중 39세 이하 청년층이 68.4%를 차지한 가운데 13세의 최연소 선정자부터 78세 최연장 선정자까지 나타나며 나이와 무관히 세대를 아우르는 창업 열기가 나타났다.

일반·기술 트랙의 13세 최연소 선정자인 김태인 학생은 '학교 사각지대에서 반복되는 학교폭력을 와이파이 신호만으로 감지하는 안전 시스템'을 제안했다. 78세의 최연장 선정자는 '음식물 쓰레기 탄화체를 활용한 친환경 나프타 제조기술'을 제안했다. 또 외국인 선정자는 'TOPIK(한국어능력시험) 쓰기 시험을 위한 AI 기반 원고지 연습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제안했다.

로컬 트랙의 17세 최연소 선정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정기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안했고 72세 최연장 선정자는 '경북 못난이 사과 업사이클에 기반한 물 없이 녹는 K-사과 에너지 분말스틱 개발'을 제안했다. 외국인 선정자는 일본인 창업자의 시각으로 '일본인 관광객 대상 부산 여행 정보 플랫폼 개발'을 제안했다.

지역 선정자는 전체 74%였으며 트랙별로 일반·기술 트랙은 70%, 로컬 트랙은 90%의 지역 도전자를 선정하며 전국 각지의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분야별로 일반·기술 트랙은 IT 분야가 3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라이프스타일(17.8%), 바이오·의료(10.1%), 교육(6.8%)이 뒤를 이었다. 로컬 트랙은 생활(48.2%), F&B(37.3%), 뷰티(9.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기술 트랙 선정 아이템 중 AI 키워드가 포함된 아이템은 전체 29.3%를 차지하며 전 산업 분야의 AI 확산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기술 멘토기관인 씨엔티테크 관계자는 "약 1200개 팀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AI·딥테크뿐만 아니라 지역혁신,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사회문제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역과 연령, 경력에 관계없이 다양한 창업자가 참여한 만큼 대한민국 창업 저변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컬 멘토기관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로컬 자원의 잠재력을 확인한 동시에 시장 검증과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라는 과제를 안겨준 기회"라며 향후 마케팅, 자금조달 등 자생력 강화 중심의 지원 방향을 강조했다.

이번에 선정된 5000명 전원에게는 창업 활동을 위한 창업활동자금 200만원이 지원된다. 멘토기관의 창업 초기 멘토링에 더해 창업 아이디어를 빠르게 고도화할 수 있는 AI 솔루션도 제공된다.

'모두의 창업' 1기에 선정되지 못한 5만8000여명의 도전자에게는 아이디어 심사를 담당한 멘토들의 평가 의견이 제공된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보완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재도전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오프라인 재도전 멘토링은 이달 22일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개최되며 주중 참여가 어려운 도전자를 고려해 주말 포함 총 40회 운영된다. 재도전 멘토링 참가자에게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완할 수 있는 일대일 전문가 컨설팅과 비즈니스 모델 교육이 제공된다.

오프라인 재도전 멘토링은 오는 오는 12일부터 '모두의 창업 플랫폼'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희망하는 지역과 날짜를 선택해 멘토링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멘토링은 오는 22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원하는 멘토를 선택해 일대일 멘토링을 신청할 수 있다. 총 3회 제공된다.

온·오프라인 재도전 멘토링 참가자와 기존 신청서 대비 아이디어를 보완한 도전자에게는 7월 초 개시될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2기' 선정평가에서 가점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1기에 선정된 5000명의 아이디어가 날개를 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아쉽게도 선정되지 못한 5만8000명의 도전자에게도 체계적인 재도전 지원을 통해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창업 사다리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두의 창업' 1기 선발 여부는 9일 중 모두의 창업 플랫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합격자 중 상당수에 대해서는 개별 통보가 진행됐으며 일부 자격요건 검정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 최종 선별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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