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 특유의 '급한 마음'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가 금방 포기하고 돌아가는 사례를 많이 봤다. 문화가 다르다는 점을 인식하지 않고 진출하면 오히려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남경문 K-스타트업센터(KSC) 하노이 소장은 "돈을 벌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 마음이 급하고 투자비는 계속 들어가니 여유롭지 않겠지만 우물가에서 갑자기 숭늉을 찾을 수는 없는 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0월 개소한 KSC 하노이는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위해 사무공간과 현지 정착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투자유치, 네트워킹 활동 등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애틀이나 프랑스 파리 등 선진국 중심으로 위치한 기존 KSC들과 달리 개발도상국에 둥지를 튼 첫 KSC이자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롯데벤처스와 협업해 설립한 최초의 민관
최태범 기자 2024.05.10 06:30:00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한인들이 밀집한 랜드마크72(옛 경남빌딩) 인근 재래시장에 작은 가게들이 오밀조밀했다. 길거리 음식 좌판도 열쇠수리점도 결제를 위한 QR코드를 내걸었다. 우리나라 붕어빵 노점에 계좌번호를 써붙인 것이 떠올랐다. 같은 날 하노이 시내에서 차량호출서비스 '그랩'을 이용했다. 모카(moca)라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통해 비용이 빠져나갔다. 베트남은 현금을 상자째 들고가서 자동차를 산다고 할 정도로 금융 발전이 더뎠다. 그런데 몇 년 새 QR코드, 모바일 결제 등 핀테크가 급속 확산했다. 베트남 정부가 '현금없는 사회' 정책을 펴면서다. 유통매장에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게 인프라를 깔고 전기·수도 등 각종 요금의 비현금 납부도 촉진하고 있다. 기술력이 좋은 우리나라 핀테크 스타트업들에게 큰 기회가 열린 셈이다. 하지만 현지에서 만난 국내 창업지원기관과 핀테크 스타트업 대표들은 한결같이 "무조건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다"고 조언했다. 우선 베트남 일반
김성휘 기자 2024.04.28 1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 핀테크 산업에 주목한 금융위원회와 우리금융지주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글로벌 데모데이 인 하노이'를 공동 개최한다. 베트남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탈중국화로 중국을 대체하는 생산기지이자 소비시장으로서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특히 1억명의 인구 중 절반이 30대 미만의 젊은 세대로, 이들은 디지털 문화에 익숙해 IT 산업 측면에서의 성장 잠재력도 높다. 베트남의 여러 산업 영역 중에서도 '핀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기업들이 성장하고 국가의 경제 규모가 커지면 그 혈맥이 되는 금융업도 맞물려 성장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베트남에는 국내 대부분의 은행들이 진출했으며 국내외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시장 개척도 활발하다. 일례로 국내 스타트업 '인포플러스'는 기업과 개인에게 필요한 금융 솔루션을 현지 금융사에 API로 제공하며 베트남 금융산업
김성휘 기자,최태범 기자 2024.04.23 11: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16년, 출장마다 환전해야 하는 불편함,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없을까 고민하던 청년이 핀테크 기술로 창업에 나섰다. 이렇게 탄생한 캐시멜로는 22일 현재 태국·필리핀·홍콩·마카오 등에서 간편하게 현지통화를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캐시멜로는 해외에서 현지통화를 쉽게, 낮은 수수료로 환전할 수 있게 한 핀테크 서비스 기업이다. 외국 ATM 업체들과 맺은 '멜로우링크'(MallowLink) 네트워크와 국내 시중은행에 제공하는 솔루션 '캐시멜로'가 두 축이다. 여행자들은 여행중 멜로우링크 모바일로 환전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운 ATM에서 직접 출금할 수 있게 한다. 해당 국가를 찾는 고객들이 한국에서 미리 환전해갈 필요가 없다는 걸 장점으로 내세운다. ATM에서도 카드가 필요없는 카드리스(cardless) 방식을 쓴다. 무카드 출금이 가능한 ATM
하노이(베트남)=김성휘 기자 2024.04.22 0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17년 여름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가 베트남에 첫 펀드를 결성했을 때만 하더라도 베트남은 스타트업 불모지였다. 베트남 현지 벤처캐티팔(VC) 두벤처스에 따르면 2017년 베트남 내 VC 투자금액은 4800만달러(약 665억원)였다. 동남아시아 전체 벤처투자의 2% 수준이다. 이랬던 베트남 벤처투자 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했다. 글로벌 벤처투자 호황기였던 2021년 투자금 14억4200만달러, 투자건수 165건을 기록했다. 4년 전인 2017년과 비교해 투자금액과 투자건수 모두 3배 넘게 성장했다. 동남아 벤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체 13%로 늘었다. 일찌감치 베트남에 진출한 김 대표도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 대표는 "베트남은 만만한 지역이 아니다. 액셀러레이터(AC)로서 누구보다 빨리 진출해 현지 네트워크를 만들고, 공을 들여온 것이 주효했다"며
김태현 기자 2024.04.17 07:00:00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는 미국의 애플이 베트남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며 탈중국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중 갈등 등으로 중국 시장에서 고전 중인 애플은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왕좌' 자리도 삼성전자에 내줬다. 15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다. 베트남 현지 언론은 쿡 CEO가 방문 기간 애플 사용자, 개발자, 콘텐츠 제작자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쿡 CEO는 하노이 도착 첫날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신짜오, 베트남"이라는 글과 함께 베트남 대중가수 미린과 함께 에그커피를 마시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베트남 방문을 알렸다. 또 하노이 관광지서 아이폰15프로로 사진을 찍는 모습, 애플 개발자 및 콘텐츠 제작자와의 미팅 장면 등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여러 차례 올리며 베트남 일정을 상세하게 공유했다. 주요 외신은 쿡 CEO의 이번 베트남 방문 목적은 미·
정혜인 기자 2024.04.16 17:36:59[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가 베트남 후에시에서 공유 전기자전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미국, 태국에 이은 지바이크의 세 번째 글로벌 진출이다. 지바이크는 28일 베트남 후에 황궁관리청과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시범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지쿠는 베트남 후에 황궁, 자롱 황릉 등 후에시의 주요 관광지 내에서 공유 전기자전거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후에시는 연간 320만명의 글로벌 및 현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관광지다. 지쿠는 이들에게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이동을 할 수 있도록 관광객들의 동선을 고려한 지리적 배치 및 충전 등 유지관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춰 후에 황궁관리청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교통 인프라로서 지쿠의 전기자전거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황비엣쭝 (Hoang Viet
고석용 기자 2024.02.28 1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더인벤션랩이 베트남 최대 창업가 커뮤니티인 타오스타트업과 프로그램 운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내년 진행 예정인 '파운더 밋츠 파운더'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C레벨 창업가 모집과 한국 스타트업 창업가 간 매칭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타오스타트업은 베트남 내에서 1만명 이상의 로컬 스타트업 파운더가 가입해 있는 창업자 커뮤니티다. 베트남 내에서 가장 활발히 로컬 창업가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모임을 개최하고 있다. 타오스타트업과 함께하는 파운더 밋츠 파운더 프로그램은 베트남에 합작법인 또는 자회사 형태로 현지화에 도전하기를 원하는 한국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로컬 파트너사 서칭과 매칭, 현지화 추진에 필요한 인재 추천 및 연결, 실제 시장 테스트 수행 등을 지원한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타오 스타트업과도 협력하여
김태현 기자 2023.11.24 14:30:001억명의 인구를 등에 업은 베트남 소비시장을 공략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탈중국화로 중국을 대체하는 생산기지이자 신시장으로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했다. 베트남의 강점은 '젊은 국가'라는 점이다. 인구의 절반이 MZ세대라 할 수 있는 30대 미만이다. 이들은 높은 교육 수준을 갖췄고 디지털 문화에 친숙한데다 첨단 서비스를 창출하는데 필요한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벤처캐피털(VC)들은 성장성이 큰 베트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베트남 내 스타트업이 3800여개 정도로 급증한 가운데, IT 기술이 발달한 베트남 스타트업 시장을 적극 공략해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여러 VC들이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가운데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의 행보가 눈에 띈다. 더벤처스는 더인벤션랩,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과 함께 베트남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몇 안 되는 VC 중 하
최태범 기자 2023.06.21 08:00:00#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2020년 베트남에 진출해 5곳의 현지 기업과 기술실증(PoC)을 진행하며 베트남 특허·상표 출원, 베트남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가상현실(VR) 인테리어 디자인 기업 라이프온코리아는 2019년 베트남에 진출한 뒤 현지 서비스를 출시해 10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1만건을 달성하고, '앱스토어 인테리어 키워드부문'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두 기업은 모두 서울시가 설립하고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의 지원 사업을 통해 베트남 과학기술부(ASA MOST)와 협력 기회를 얻으면서 베트남에 진출한 사례다. 서울창업허브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69개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했다. SBA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 환경을 수시로 파악하며 현지 기관과의 업무협약과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 등을 통해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진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서울식 액셀러레이팅
호찌민(베트남)=최태범 기자 2022.09.01 11:3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