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 안해도 돼, 현지서 바로 인출" 캐시멜로 베트남 공략

하노이(베트남)=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4.04.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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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우리금융 디노랩, 글로벌 데모데이 인 하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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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운 캐시멜로 대표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윤형운 캐시멜로 대표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2016년, 출장마다 환전해야 하는 불편함,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없을까 고민하던 청년이 핀테크 기술로 창업에 나섰다. 이렇게 탄생한 캐시멜로는 22일 현재 태국·필리핀·홍콩·마카오 등에서 간편하게 현지통화를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캐시멜로는 해외에서 현지통화를 쉽게, 낮은 수수료로 환전할 수 있게 한 핀테크 서비스 기업이다. 외국 ATM 업체들과 맺은 '멜로우링크'(MallowLink) 네트워크와 국내 시중은행에 제공하는 솔루션 '캐시멜로'가 두 축이다.

여행자들은 여행중 멜로우링크 모바일로 환전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운 ATM에서 직접 출금할 수 있게 한다. 해당 국가를 찾는 고객들이 한국에서 미리 환전해갈 필요가 없다는 걸 장점으로 내세운다. ATM에서도 카드가 필요없는 카드리스(cardless) 방식을 쓴다. 무카드 출금이 가능한 ATM이면 이용할 수 있다. ATM 화면에 뜨는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거나,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해 현금을 인출하면 된다.

우리은행은 최근 우리원뱅킹 앱에 '환전주머니' 기능을 추가했다. 캐시멜로의 솔루션이다. 이용자는 여행 전 국내에서나, 현지 여행중 앱으로 환전을 신청한다. '해외ATM 출금하기' 메뉴에서 가까운 ATM을 검색한 다음 돈을 인출하면 된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손잡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성공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로 평가된다.

베트남·대만 등 아시아권 다른 나라로 영역을 확장 중인 캐시멜로는 오는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금융위원회와 우리금융지주 (14,130원 ▲150 +1.07%)이 공동주관하는 '글로벌 데모데이 인 하노이'에서 IR 피칭에 나선다. 윤형운 캐시멜로 창업자 겸 해외법인대표는 한-베트남 양쪽 벤처투자업계에 자사 비즈니스모델을 소개한다.

캐시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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