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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3D) 프린팅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안경 브랜드 '브리즘'(Breezm)을 운영하는 콥틱이 자체 안경렌즈 브랜드 '브리즘 비전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브랜드의 첫 제품은 노안 교정을 위한 누진다초점렌즈 라인이다. 브리즘 고객 8만명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소비자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된 렌즈를 설계했으며, 렌즈 기업 에실로(Essilor)의 광학 기술력을 결합해 제품을 완성했다.
하나의 안경으로 다양한 초점을 커버하는 누진다초점렌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브리즘 비전 솔루션은 기존 누진다초점렌즈가 실내 또는 실외 생활 중심으로 설계돼 온 한계를 개선했다.
아울러 브리즘의 3D 안면 스캔 기반 맞춤 안경테 제작 기술을 더해 렌즈의 다양한 초점이 고객의 얼굴과 시선에 최적으로 배치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누진다초점렌즈 착용 시 흔히 발생하던 어지러움과 초점 이탈 문제를 크게 줄였다. 유통 과정도 간소화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소효순 에실로코리아 대표는 "브리즘과 함께 선보인 이번 제품이 국내 누진다초점 시장의 적응 장벽을 낮추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박형진 콥틱 대표는 "얼굴에 딱 맞는 안경을 통해 고객들이 더 편안하게 일상과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브리즘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