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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리온랩스, 과기부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개발기관 선정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11.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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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스타트업 트릴리온랩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가 전략사업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의 의과학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FM)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루닛 (42,400원 ▲600 +1.44%)이 주관하고 트릴리온랩스를 비롯한 국내 주요 AI·바이오 기업들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이번 과제를 통해 분자·단백질·오믹스·의약품·임상 데이터 등 전 주기 의료 데이터를 하나의 AI 모델 안에 연결할 계획이다. 단순한 의료특화 AI를 넘어 의과학 전 영역을 통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트릴리온랩스는 이번 컨소시엄에서 의과학 파운데이션 모델의 핵심 엔진과 학습 구조를 설계·개발을 맡았다. 70억~700억 파라미터급 대규모 언어모델 개발 경험과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안정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연구자·임상의·제약사가 AI와 함께 실시간으로 가설을 생성하고 검증할 수 있는 지능형 연구 파트너 시스템도 개발한다. 표적 탐색부터 환자군 분석, 임상가설 설계와 문서화까지 연구 과정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리벨리온과 함께 국내 최초의 온프레미스 의료AI 인프라를 구축한다. 의료 AI의 핵심 과제인 데이터 보안과 비공개 환경에서의 대규모 연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한편, 루닛 컨소시엄에는 트릴리온랩스를 비롯해 아이젠사이언스, SK바이오팜 (120,600원 ▲300 +0.25%), 카카오헬스케어, 스탠다임, 리벨리온, 디써클 등 7개 기업과 카이스트(KAIST)·서울대의 6개 교수 연구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 9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총 사업비는 약 182억원 규모이며, 정부로부터 약 174억원의 GPU 인프라 자원을 지원받아 내년 9월까지 2단계에 걸쳐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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