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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AI반도체로 AI 로봇·카메라·청소기 만든다

황국상 기자 기사 입력 2025.09.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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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AI(인공지능) 반도체로 AI 기능이 탑재된 로봇, 헬멧, 청소기 등 각종 기기를 만드는 실증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국산 AI 반도체 기반 AX(인공지능 전환) 디바이스(단말기) 개발·실증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국민 편의·안전 개선 파급효과가 높은 국산 AI반도체 기반의 AX 디바이스 개발·실증 및 산업 확산을 위해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3주간 수요기업 공모를 진행했다. 접수 결과 6개 과제에 총 23개 기업이 응모했다.

전염병 예방 양계관리 AI 자율주행 로봇 개발을 위해 로봇웨어에이아이가 나서고 이들에게 모빌린트, 어니컴 등 AI 반도체 기업이 가세한다. AI 기반 치안·안전 스마트 헬멧 개발에는 아날로그플러스와 텔레칩스·아이와즈가 나선다. AI기반 치안업무보조 임무 카메라 개발에는 넥스리얼, 넥스트칩, 쿠바가 참여한다.

이외에 AI 자율주행 상업용 로봇 개발에는 라이노스·디퍼아이·베스텔라랩이, AI 바리스타 정수기 개발에는 쿠쿠홈시스·딥엑스·에이블에이아이가, AI 스마트글라스 개발에는 피앤씨솔루션·딥엑스·마음AI가 각각 참여한다.

치안·안전 스마트헬멧의 경우 도로의 경찰관이 안전하게 치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후방 접근 차량 등 위험요소를 인지하고, 안면인식을 바탕으로 수배자의 인상착의를 식별하여 치안 유지·예방 및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치안·안전 스마트헬멧의 경우 도로의 경찰관이 안전하게 치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후방 접근 차량 등 위험요소를 인지하고, 안면인식을 바탕으로 수배자의 인상착의를 식별해 치안 유지·예방 및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드론에 탑재할 수 있는 AI 임무카메라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치안업무 보조를 위해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해 손에 쥔 무기를 인식하고, 실종자 안면인식 및 인상착의 식별을 통해 방범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

양계관리로봇은 축사 내에서 자율주행 하며 폐사체 탐지, 양계 행동 분석, 성장 예측 등 양계 농장의 가축 전염병 예방관리에 특화된 AI 기반 자율 로봇으로 양계 산업의 방역 체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 교통·물류분야의 자율주행 상업용 청소로봇은 사무실, 쇼핑몰, 공항, 병원 등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바닥 청소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지능형 디바이스로 먼지·오염 감지, 건식 및 습식 청소, 장애물 회피, 청소 이력 리포트 등의 기능을 통합해 운영 효율성과 청결 수준이 향상될 수 있다.

가전 분야의 AI바리스타 정수기는 정수기와 드립커피 머신을 통합한 융합가전으로 단순한 정수·커피 추출 기능을 넘어 사용자 경험 기반 AI 레시피로 드립커피를 추출하고, 음성 인터페이스, 자가진단 기능을 갖춘 지능형 가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글라스는 제조현장의 자율협업을 위한 AR 디바이스로 네트워크 없이 현장에서 음성명령, 제스처 기반 핸즈프리 작업이 가능하고, 실시간 객체정보 확인, 재고관리 자동화 등 산업 현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제조 업무 효율화에 기여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본 사업을 통해 국산 AI반도체로 만든 AX 디바이스가 공공·산업 분야의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며 "AX 디바이스는 다가오는 피지컬 AI 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 기술로 피지컬 AI와 함께 AX 디바이스의 사회경제 전 분야 확산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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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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