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한성숙 중기부 장관/사진=대통령실·한성숙 장관 페이스북중소벤처기업부가 방위산업 분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대통령님이 주재하신 방산 발전 토론회에 참석했다"며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방위산업의 새로운 동력이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대통령께서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표들과 우리 군과의 맞춤형 채널을 추진하고 장비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한 관계부처 대책 수립을 지시하셨다"고 소개했다. 또 "(이 대통령은) 향후 방산 분야에서 민간이 부담하기 어려운 부분에 정부가 국민 세금을 투입하게 되는 점을 강조하시면서, 방산 대기업들이 이 점을 인지하고 그만큼 국내 생태계를 살리는 데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셨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방위산업 관련 "전장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혁신 스타트업이 방위산업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보안이 중요한 방위 산업 특성상, 그리고 지금까지의 무기 생산 체계 구조 상 정보 접근성이 부족한 스타트업이 진입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TIPS(팁스) 참여 스타트업 3700여 곳 중 방산 과제를 수행한 기업은 2%에 불과하며, 많은 기업이 진출 의지를 가지고도 기회가 제한돼 있다"고 밝혔다. 팁스는 민관이 함께 유망 기술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중기부 프로그램이다.
한 장관에 따르면 중기부는 민·군 기술교류 채널 구축하여 스타트업들의 방산 분야 진입을 돕고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 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다. M&A(인수합병)·보증·펀드 연계 지원을 통한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방위사업청과 협업해 방산혁신전문기업 지정 등을 해 나갈 예정이다.
한 장관은 "혁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방산 분야에 도전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0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방산 전시회 '서울 ADEX 2025'와 연계된 방위산업 발전 토론회를 가졌다.
한 장관은 한편 21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 대해서는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 중 하나로 K-뷰티 통합 클러스터 조성방안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는 "외국인과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체험·홍보·구매가 연결되는 인바운드형 수출 허브로 키우고, 무엇보다 입지 선정이 중요한 만큼 업계 전문가와 관계 부처가 함께하는 '뷰티 클러스터 추진단'을 통해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K-뷰티 상품은 올해 상반기 기준 196개국으로 수출됐고 해마다 중소기업 수출품목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