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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업체 운영·관리 디지털전환 '위페어', 시드투자 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8.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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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업체 운영을 디지털 전환하는 위페어가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서울대학교기술지주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하고 앤틀러코리아가 후속 투자자로 나섰다.

위페어는 종합정비업체 전용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위페어 파트너스'를 통해 업체의 운영 업무를 디지털화하고, 수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표준화하는 기술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비업체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수리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투명한 수리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B2B2C 구조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위페어 파트너스는 지난 1월 정식 출시 이후 현재 200개 이상의 정비업체를 확보했다.

위페어 관계자는 "많은 정비업체들이 사진 관리, 고객 응대, 서류 작성 등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업무에 근무 시간의 상당 부분을 소모하고 있다"며 "정작 수리 작업이나 소비자 서비스에 집중하기 어려워 문제 해결에 대한 갈증이 크다"고 전했다.

위페어 파트너스를 도입한 업체들은 이 같은 문제를 개선했고, 주변 동료 업체에 자발적으로 추천하면서 빠른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위페어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SaaS 기능 고도화, 마케팅 및 영업 강화 등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환 위페어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확보를 넘어 정비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전환점"이라며 "SaaS 기능 확장과 전국 정비업체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수리 산업 전반의 효율성과 신뢰를 높이겠다"고 했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위페어는 사고 수리 시장의 비효율을 디지털로 전환한 통합 플랫폼"이라며 "수리 데이터 기반 SaaS와 컨시어지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견고한 수익 구조와 확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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