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노트' 한국신용데이터, 400억 투자유치…기업가치 8000억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2.10.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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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매출관리 솔루션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한국신용데이터가 8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D1 투자 라운드에서 평가받은 기업 가치 8000억원은 올해초 약 4000억원에 비해 2배 증가한 규모다. 한국신용데이터는 2016년 설립돼 5년여 만에 누적 투자금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전략적 투자자인 GS와 KB국민은행이 주도했다. 두 회사 모두 지난 투자 때보다 기업 가치가 2배 커졌음에도 투자에 참여했다. KB금융 (94,100원 ▲500 +0.53%)그룹 계열사인 KB증권도 투자에 함께했다. 그밖에 케이클라비스, 유경PSG 등 기존 투자자도 이번 투자라운드에 참여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전략적 투자자와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GS와는 한국신용데이터가 가진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편의점인 GS리테일 등 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도모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과는 협업을 통해 캐시노트 사용자 등 사업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확장하기로 했다.

허서홍 GS 전무는 "지난번 투자 후 여러 계열사로 확장되고 있는 데이터 협력을 보다 가속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며 "GS그룹은 한국신용데이터와 함께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이번 투자에 참여한 GS, KB국민은행, KB증권을 비롯해 카카오, KT, 신한카드, 삼성화재, KG이니시스, 두나무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각각 모바일 플랫폼, 유선인터넷, 신용카드, 손해보험 분야 산업의 기업들로 이들과 협업을 바탕으로 사업자 대상 서비스를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카카오뱅크와는 '데이터기반중금리시장혁신준비법인'을 공동 설립해 금융위원회에 개인 사업자 신용평가업 사업 허가를 신청하기도 했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캐시노트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자 서비스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자체 개발을 통한 유기적 성장과 인수 합병을 통한 비유기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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