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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1주차, 소상공인 매출 2%↑…가장 큰 증가는 '유통업'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8.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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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7월 21일부터 전국민에게 지급을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시행 첫 주부터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캐시노트를 이용하는 전국 180만명의 소상공인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시작된 1주차(7월 21일~27일) 전국 소상공인의 평균 주간 카드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가 분류하는 업종 기준으로 유통업의 매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1주차 기준 유통업종의 평균 매출은 전주 대비 12% 상승했다. 유통업의 세부 업종에서는 '안경점'이 전주 대비 56.8% 증가해 가장 큰 평균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패션·의류 분야 매출이 28.4% 증가했다. 이어 면 요리 전문점, 외국어 학원, 피자, 초밥·롤 전문점, 미용업 순으로 매출이 늘어났다.

반면 서비스업은 최근 이어지는 폭염과 7월 말 휴가 기간이 겹치면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도 반등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 전북, 강원, 충남, 울산, 대구 순으로 지난주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서울과 제주는 상대적으로 평균 매출이 감소했다. 서울을 구별로 보면 중랑구, 은평구, 강북구가 전주 대비 평균 매출이 증가했지만 강남구, 서초구, 중구는 평균 매출이 감소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소득별 맞춤형으로 1인당 15만 원에서 55만 원까지 지급되는 정부의 소비 활성화 정책이다. 지난 7월 21일부터 1차 지급이 시작됐으며,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이다.
강예원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 총괄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서민·지방의 소비 역량 증대를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가를 끌어내는 모습"이라며 "유통, 외식, 미용 등 생활 밀착 업종에서 뚜렷한 매출의 변화가 나타난 만큼 정책이 더 많은 골목상권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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