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은 화려한 신기술로 가득했다. KITIA(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회장으로 참관단과 함께 주요 부스를 방문하며 기술의 비전과 화려함을 넘어 구체화하고 있는 '산업에 대한 적용성과 상용화'가 강력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얼마 전까지 AI(인공지능), 로봇과 같은 미래의 기술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던 무대가 이젠 현장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효율을 높이는지, 즉 '산업화 역량'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려고 애쓰는 현장이 됐다. 가장 뚜렷한 변화는 기술이 산업의 중심으로 더 깊이 들어왔다는 사실이다. AI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을 찾기가 어려워지면서 역설적으로 AI 자체는 더 이상 차별점이 되지 않았다. 현장에서 만난 다수의 빅테크와 스타트업도 'AI 기업'이라는 표현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다.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보고서에서 전력 부문 신규 투자 대부분이 재생에너지, 그중에서도 태양광에 집중된다고 분석했다. 해상풍력이나 소형모듈원자로(SMR)는 인허가와 공사에 10년 이상 소요된다. 반면 태양광은 비교적 짧은 시간 내 분산 자원으로 빠르게 늘릴 수 있다. 우리나라 역시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 고도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문제는 속도다. 대형 발전 설비를 기다리는 사이, 글로벌 AI 경쟁 구도는 이미 상당 부분 결정될 수 있다. 그러나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은 쉽지 않다. 산지 태양광과 대규모 풍력 단지는 입지 갈등과 환경 훼손 논란에 반복적으로 부딪힌다. 송전선로를 확보하는 과정에서도 마찬가지다. 자본 구조 측면의 고민도 있다.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상당수가 글로벌 인프라 펀드에 의해 선점되면서 장기적으로 전력 수익과 에너지 자산의 과실이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올해 우리나라 우주항공청 예산이 1조원을 처음 넘어섰다. 정확히는 1조1201억원으로 지난해(9649억원)보다 16. 1% 늘어난 규모다. 정부가 우주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셈이다. 하지만 예산 규모만 놓고 보면 이웃 나라 일본과의 격차가 너무 크다. 일본 정부는 2026년 우주 관련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1조엔(약 9조3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일본의 우주 관련 예산은 3000~3500억엔 수준이었지만 올해 들어 이를 대폭 확대하는 '파격적 인상'이 예고되면서 업계에서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예산의 주요 사용처를 보면 기존의 미사일 감시 등 우주안보 분야와 함께 민간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우주전략기금, 수백 개의 소형 위성을 동시에 운용해 통신·지구관측·재난 대응에 활용하는 위성 콘스텔레이션 사업 등이 핵심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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