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크림이 '리커머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크림 탭에 14일부터 '중고'탭을 신설한다. 13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크림은 오는 14일부터 '중고' 탭을 신설할 예정이다. 해당 탭에서는 중고 럭셔리 제품들을 개인 이용자들끼리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 크림은 국내 대표적인 리셀(Resell) 플랫폼으로, 그동안 새 상품만 판매를 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중고'탭을 신설하면서 사용했던 중고 명품도 거래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크림은 지난해 8월 자회사 '시크'의 중고 럭셔리 제품을 선보이는 등 시범 운영을 거쳤다. 이에 시장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한 만큼 이번에 본격 리커머스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 지난 6월 시크 운영사인 자회사 팹(PAP)을 100% 자회사로 전환한 것이 중고 럭셔리 시장에 본격 뛰어들기 위한 초석이었던 셈이다.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리커머스'라 불리는 중고 시장이 핵심 화두로 부상했다. 빈티지 패션이 단순 중고가 아닌 하나
김소연기자,이정현기자 2025.08.13 17:17:2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이 '웹툰 종주국'의 입지를 다져가는 가운데 웹툰 생태계에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어 K-웹툰의 영향력이 한층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3 웹툰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웹툰산업의 총 매출액은 1조82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실태조사를 시작한 2018년 이후 지속 성장 중이다. 전세계 웹툰 시장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는 글로벌 웹툰 시장 규모가 2021년 37억달러(약 4조9200억원)에서 2030년에는 561억달러(약 74조6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K-웹툰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국내 웹툰산업의 성장세도 당분
최태범기자 2024.02.10 11: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활용에 따른 저작권 침해, 일자리 감소 등의 논란은 웹툰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한 '2023 웹툰 작가 실태조사'에 따르면 웹툰 작가들 사이에서도 AI 활용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최근 5년 이내 웹툰 연재 경험이 있는 작가 800명을 대상으로 향후 웹툰 제작 시 AI 도구를 사용할 의향을 물어본 결과, 의향이 있다와 없다는 비용이 각각 36.1%, 35.1%로 팽팽했다. AI를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하는 점에선 긍정적이면서도 AI가 저작권을 침해하거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 보조작가로 자리매김한 AI…업무시간 단축효과 톡톡━ 웹툰 작가들은 업무 강도를 낮추고 제작 비용을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AI를 활용하고 있다. 그동안 웹툰 작가들은 고강도 노동에 과로사하거나 연재 압박에 유산하는 등 업
남미래기자 2024.02.10 1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웹툰 한편을 소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3분 안팎이다. 하지만 한편에 필요한 80컷의 이미지를 제작하려면 150시간 가까이 소요된다. 웹툰 작가로선 연재 일정을 맞추기 위해 고강도 노동이 불가피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년 웹툰 작가 실태조사에 따르면 작가들이 창작 활동의 어려움으로 꼽은 애로사항을 100점 평균을 기준으로 봤을 때 '정신·육체 건강 악화'(76.3점)와 '작업·휴식 시간 부족'(75.3점)이 '경제적 어려움(76.4점)' 못지 않은 높은 비율을 보였다. 대부분의 작가들이 배경과 채색 등을 각 파트별로 분업화해 작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답변이 나온 것임을 감안하면 많은 작가들이 가히 살인적인 작업량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생성 인공지능(Generate AI) 기술을 웹툰 작가 보조업
최태범기자 2024.01.30 07:00:00네이버의 리셀 플랫폼 크림(KREAM)이 일본 최대 한정판 거래 플랫폼 '스니커덩크' 운영사 소다를 인수했다. 크림은 일본 소다에 976억원을 투자한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로 크림은 소다 지분 43.6%를 확보하게 된다. 소다는 크림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에도 소다는 일본 증시에서 별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나는 2018년 한정판 신발을 판매하는 스니커덩크 플랫폼 서비스로 시작했다. 2021년에는 업계 2위 모노카부를 인수하며 일본 1위 한정판 거래 플랫폼으로 올라섰다. 크림은 이번 투자 목적을 '해외사업 역량 강화'라고 밝혔다. 크림과 소다에 입점한 각국 브랜드를 토대로 고객 저변을 넓히고, 각 플랫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접목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타 우치야마 소다 대표는 크림 이사진으로 합류한다. 한편 크림은 태국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사솜'을 운영하는 사솜컴퍼니에도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2021년 5월
김태현기자 2023.10.04 10:25:55네이버의 리셀 플랫폼 크림(KREAM)이 국내 최대 티켓거래 플랫폼 '티켓베이'의 운영사 팀플러스의 2대주주에 올라선다. 차세대 커머스 시장으로 주목받는 C2C(개인간 거래) 사업 확장을 위해 전략적 투자(SI)에 나선 것으로, 글로벌 크로스 보더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림은 팀플러스에 43억7000만원을 투자해 지분 43.13%를 확보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팀플러스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으며 오는 3일 지분을 취득한다. 티켓베이는 회원 180만여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티켓 거래 C2C 플랫폼이다. 공연, 스포츠, 영화, 여행, 숙박 등 다양한 티켓이 거래되고 있다. 크림의 주요 거래 분야가 스니커즈와 명품을 넘어 티켓 영역으로도 확장될 전망이다. 크림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C2C 플랫폼에 투자를 해왔으며 이번 투자도 이 같은 전략의 하나다. 팀플러스와 전략적인 측면에서 사업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최태범기자 2023.03.01 09:28:12브랜드 커머스 기업 블랭크코퍼레이션(블랭크)이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자에는 롯데그룹 계열사인 호텔롯데와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2017년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시리즈A 투자 이후 약 5년 만의 신주 투자다. 2016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100억원 이상 규모의 신주 투자를 단행했다. 블랭크는 리빙, 라이프스타일, 뷰티, 패션, 반려동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상품과 브랜드를 기획·육성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D2C(Direct to Consumer) 사업을 고도화해 왔다. 최근에는 디즈니(Disney), 픽사(Pixar),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s)를 포함한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유통사의 라이선스를 확보해 브랜드 IP 사업과 캐릭터 IP 개발을 진행 중이다. 블랭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 IP 사업과 캐릭터 IP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최태범기자 2022.09.21 14:4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