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검증된 초소형 위성 양산 능력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2031년까지 84기의 위성을 띄워 글로벌 실시간 지구관측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 박재필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이하 나라스페이스)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나라스페이스는 초소형 위성 시스템 설계·제작부터 위성 운용, 위성 영상 판매·분석까지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하는 우주 스타트업이다.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입성을 노리고 있다. 박 대표는 나라스페이스가 국내 초소형 위성 분야에서 독보적인 '스페이스 헤리티지(우주 검증 이력)'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우주에서 초소형 위성을 운용해본 경험을 가진 기업이 국내에 사실상 전무한 만큼 향후 정부나 글로벌 기업과의 수주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점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김진현기자 2025.12.02 14:05:49IPO(기업공개)를 통한 회수 의존도가 높은 국내 벤처생태계에서 투자 선순환 고리를 만들려면 코스닥 시장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개인투자자들의 단타 놀이터가 아니라 기관·외국인 투자자들이 모여드는 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1일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이르면 이달 중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들이 포진해 있는 AI(인공지능)와 항공우주, 바이오, 반도체, 자동차, 방산업종 특화 기술특례상장 질적 심사기준을 마련한다. 거래소 내에서는 'ABCD 육성방안'으로 불린다. 인공지능/항공우주( AI/Aerospace), 바이오(Bio), 반도체/자동차(Chips/Cars), 방산(Defence) 업종에서 머리글자를 따서 이름 지었다. 특정 종목에 편중된 기술특례상장 흐름을 유연화하고, 유망한 기업에 특화된 심사 단계를 적용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가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진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도 내용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활성화 정책으로는 △코스닥 벤처펀드 소득공제 한도 상향 △연기금 코스닥 비중 3%→5% 전후 확대 △150조원 국민성장펀드 활용 △IMA(종합투자계좌) 등을 통한 증권사 모험자본 투입 △세제 인센티브 확대 △코스닥 IPO 구조 재편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세관기자,남미래기자 2025.12.02 04: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국내 증시 IPO(기업공개) 병목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상장을 연기·포기하거나 해외 증시로 눈을 돌리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신기술·신산업에 도전하는 벤처·스타트업에 증시 입성 기회를 주는 각종 특례제도가 마련돼 있지만 사실상 '희망고문'에 가깝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최근 5년간(2020~2024년) 코스닥 IPO 예비심사 현황을 분석했더니 연평균 94곳(스팩 제외)이 심사를 신청했고 이중 24%인 22. 6곳은 중도에 심사를 철회했다. 예비심사 신청기업 4곳 중 1곳은 심사를 자진 철회한 셈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102곳이 심사를 신청했지만 34곳이 서류를 자진 회수해 심사 철회율은 33. 3%에 달했다. 올 들어 코스피 등 국내 증시가 활황이지만 코스닥 IPO 예비심사를 신청하는 기업 수가 예년에 비해 오히려 줄어든 것도 벤처·스타트업들의 녹록지 않은 증시 입성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고석용기자,남미래기자 2025.12.02 04:2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국내 벤처투자 잔액(미회수 벤처자금 총액)이 매년 불어나 사상 최대치 경신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벤처투자 규모는 늘어나는데 IPO(기업공개) 등 회수 단계에서 막혀 돈이 돌지 않고 그대로 묶여 있는 것이다. 투자한 돈이 회수돼야 또 다른 스타트업에 새로운 투자가 가능한데 벤처생태계의 '창업-투자-성장-회수-재투자' 선순환 고리가 사실상 끊겨 벤처캐피탈(VC)들은 사업 계획을 세우느라 애를 먹는다. 현장에선 "한국의 벤처투자 회수는 예측 불가능한 신의 영역"이라는 자조 섞인 탄식도 나온다. ━"또 역대 최대"…5년간 2. 2배 불었다━1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최근 5년간(2020~2024년) 국내 벤처투자 잔액을 분석해보니 지난해 32조원이 쌓여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도별 벤처투자 잔액은 2020년 14조5000억원에서 2021년 20조5000억원, 2022년 25조5000억원, 2023년 28조4000억원 등으로 매년 급증했다.
송지유기자,고석용기자,남미래기자 2025.12.02 04:1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국내 벤처투자 회수시장이 심각한 병목현상으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정부의 벤처산업 육성 의지로 최근 수년간 벤처투자 규모가 급격히 커졌지만 가장 주요한 회수 수단인 코스닥 IPO(기업공개) 규모는 변화가 없다 보니 증시 문턱을 넘지 못한 회수 대기 자금이 점점 쌓이는 불균형이 이어지고 있다. 1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최근 7년간(2018~2024년) 국내 벤처투자 규모를 분석해보니 지난해 신규 투자금액은 11조9457억원으로 2018년(5조9181억원)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벤처캐피탈(VC)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수도 2018년 2704개에서 2024년 4697개로 73. 7% 늘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코스닥 IPO 기업 수(일반·기술특례상장 기준, 스팩상장 제외)는 연간 65~77개 수준에 머물렀다. 코스닥 IPO 기업 수가 연간 기준 80개를 넘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송지유기자,남미래기자 2025.12.02 04:00:00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 불확실성과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얼어붙었던 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이다. 올해 1분기 신규 벤처투자액은 2조6225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벤처펀드 결성규모도 3조741억원으로 20.6% 늘었다. 투자집행, 펀드결성 모두 1분기 기준 2022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특히 2022~2024년 연속 감소한 업력 3년 이하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가 크게 개선된 점이 눈에 띈다. 1분기 초기기업 벤처투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7% 늘어난 725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투자 가운데 초기기업 비중도 27.7%로 전년 20%보다 커졌다. 초기기업에 돈이 몰린다는 것은 그만큼 창업생태계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정부가 벤처투자 활성화에 드라이브를 걸어서다. 이미 2차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 편성을 통해 벤처투자 시장의
임상연기자 2025.08.07 0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현대투자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사 에스오에스랩에 투자했다. 회사 고유 자금과 운용 중인 벤처투자조합 자금을 함께 투입했다. 투자 배경에는 에스오에스랩의 기술력과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깔려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4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현대투자파트너스는 총 20억원을 투자했다. 이중 5억원은 회사 고유 계정에서 15억원은 운용 중인 '스마트 HIP 제4호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집행했다. 에스오에스랩은 현대투자파트너스가 과거에도 투자한 포트폴리오 기업이다. 2018년 시리즈A 라운드에서 HL만도, 산은캐피탈 등과 함께 참여했고 프리IPO 당시에도 추가 투자에 나서며 상장을 지원했다. 2023년 기준 주주명부에 따르면 퓨처플레이(7.66%)와 HL만도(6.59%)에 이어 '현대투자파트너스제1호벤처투자조
김진현기자 2025.08.04 16:5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