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한국 스타트업들에게 미국은 '꿈의 무대'인 동시에 넘기 힘든 거대한 장벽이기도 하다. 법인 설립부터 계좌 개설, 복잡한 회계와 컴플라이언스까지 본질적인 사업 외에 챙겨야 할 '백오피스' 업무가 창업자의 발목을 잡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충을 파고들어 AI(인공지능) 기술과 자체적인 역량을 결합해 미국 진출의 전 과정과 백오피스 업무를 지원하는 스타트업이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18년, 한국에서 18년을 지낸 위강산 대표가 설립한 '아크로(ARCLOW)'다. 위 대표는 구글 본사와 쿠팡을 거쳐 우버 창업자가 세운 클라우드 키친에서 제품 총괄을 맡았던 베테랑 기획자 출신이다. 한미 양국에서 각각 18년의 시간을 보낸 독특한 배경은 아크로의 탄생 기반이 됐다. ━법인설립부터 회계까지 한 번에 지원━사명인 아크로는 두 단어의 합성어다. 아크(Arc)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경로가 그리는 아치형 곡선에서, 로우(Low)는 고객을 낮은 자세에서 섬기겠다는 서번트(Servant) 정신에서 따왔다.
최태범 기자 2026.07.06 0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올해 상반기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처음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5월 외국인 카드 지출액도 2조1000억원으로 월 단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치만 보면 K-인바운드 관광의 대호황이지만 이 흐름을 사업 기회로 연결해야 할 관광 스타트업들의 현실은 딴판이다. 한국관광공사가 17년째 관광벤처사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상당수 관광 스타트업들이 여전히 영세성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데다 법·제도와 투자 환경 전반이 변화하는 산업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게 업계 안팎의 공통된 진단이다. ━한류+관광 '믹스형' 스타트업, 펀드 칸막이에 막혀━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에는 K팝을 보러 왔다가 관광까지 즐기거나, 혹은 관광이 목적이었지만 K팝 콘텐츠도 함께 소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내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 데이터에 따르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전 세계적 흥행으로 작품 속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려는 수요가 급증했다.
류준영 기자,최우영 기자 2026.07.05 12:00:00국산 핵심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중형위성 4호가 7일 오후 4시 발사된다. 우주항공청, 농촌진흥청, 산림청은 '차세대중형위성 4호'(CAS500-4)를 7일 오후 4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실어 발사한다고 5일 밝혔다. 차중 4호는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30여일 간 기능 점검 및 연료 주입을 마치고 현재 팰컨9에 탑재된 상태다. 차중 4호는 발사 약 2시간22분 후 발사체에서 분리돼 약 31분 후(발사 약 2시간53분 후)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최초 교신할 예정이다. 위성에는 전국을 3일 주기로 관측할 수 있는 '광역관측카메라'가 실렸다. 이를 통해 얻은 데이터는 △농업·산림 관리 △산림 변화 모니터링 △재난·재해 대응 △기후변화 분석 △공공 안전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차중 4호는 발사 후 고도 약 888㎞ 궤도에서 약 4개월간 초기 운영을 거치며 2027년 상반기 본격적으로 임무를 시작한다. 발사는 우주청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박건희 기자 2026.07.05 12: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중국인 관광객 왕모씨(24)는 최근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그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현지인처럼 배달앱으로 치킨을 주문해 먹는 '한강 치맥'을 기대했다. 하지만 배달앱을 내려받은 지 몇 분 만에 스마트폰 화면은 회원가입 창에서 멈췄다. 해외 휴대전화 번호로는 본인 인증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한국 휴대전화 번호를 가진 중국인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치킨 주문이 끝났다고 안심한 것도 잠시였다. 배달 기사가 도착 직전 위치 확인을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주문에 등록된 번호는 왕씨가 아닌 친구의 휴대전화였다. 기사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고, 친구는 다시 왕씨에게 연락해 위치를 확인한 뒤 이를 기사에게 전달했다. 치킨 한 마리를 받기 위해 전화가 세 사람을 거쳐야 했다. 25일 왕씨는 기자에게 "회원가입을 위해 휴대전화 번호가 필수인 나라는 한국이 거의 유일한 것 같다"며 "해외에서는 대부분의 앱이 이메일 인증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고 불편을 토로했다.
송정현 기자 2026.07.05 10:00:00미국 구글 본사에서 근무하던 시절, 입사 1년6개월 만에 시니어 엔지니어에서 스태프 엔지니어로 승진했다. 또한 구글 역사상 검색팀과 지도팀 사이 최대 규모의 협업 프로젝트를 리드하는 기회도 얻었다. 커리어적으로는 더 바랄 것이 없어 보이던 2019년, 그동안 운 좋게 얻었던 여러 타이틀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 미국, 그것도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해 보기로 했다. 창업을 결심한 뒤 가장 먼저 떠오른 질문은 의외로 제품이 아니었다. '회사를 어디에서 시작해야 하는가'였다. 지난 몇 년간 나는 빅테크를 떠나 한국의 대기업이나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사람들, 혹은 창업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간 사람들을 많이 봤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 가지 고민이 생겼다. 내가 만드는 회사는 미국에서 시작해야 할까, 아니면 한국에서 시작해야 할까. 당시 미국에 거주하던 한국계 테크 창업자들의 작은 세미나에서 흥미로운 토론이 있었다. 한국계든 인도계든, 미국에서 창업하는 이민자 창업자들이 자국에 엔지니어링 팀을 두는 전략의 장단점에 대한 이야기였다.
정영훈 엑스엘에이트 대표 2026.07.05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K-드라마를 즐겨보던 호주인 패터슨(23)씨는 최근 꿈에 그리던 한국으로 여행을 왔다. 그가 한국 여행 전 가장 많이 한 일은 인스타그램 검색이다. 인스타그램으로 서울에서 가볼만한 곳들을 찾아본 패터슨씨는 이후 유튜브에서 한국여행 브이로그를 찾아봤다. 패터슨씨는 이렇게 수집한 정보로 여행 일정을 짰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SNS(소셜미디어)와 유튜브 등을 통해 한국 여행 정보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만6000명을 조사해 발표한 '2025년 외래관광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7명(71. 1%)은 '인터넷 사이트·앱'으로 입국 전 여행 정보를 찾았다. 사이트·앱은 SNS(60%), 동영상사이트(44. 6%)가 대부분이었다. 이처럼 SNS와 유튜브가 한국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채널이 되면서 국내 관광 스타트업들도 SNS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다.
고석용 기자,송정현 기자 2026.07.05 0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지도가 바뀌고 있다. 특정 랜드마크에서 한 번에 큰돈을 쓰던 '단기 쇼핑'의 시대가 저물고, 한국인의 하루를 그대로 따라 사는 '생활 소비'가 새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방한 외국인은 1893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1인당 지출액은 1155. 8달러(약 178만원)로 2019년보다 줄며 관광수지는 3년째 적자다. '많이 오지만 덜 쓰는' 구조 속에서 외국인이 '어떻게 지갑을 열고 닫는지' 아는 것이 관광업계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방한 외국인 전용 결제 플랫폼 '와우패스'(WOWPASS)를 운영하는 오렌지스퀘어의 '2025년 외국인 관광 소비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와우패스 이용객은 197만명으로 전년 대비 33% 늘었다. 총 결제액은 4477억원(29%↑), 결제 건수는 2020만건(26%↑)에 달했다.
최태범 기자 2026.07.05 0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 광화문과 경복궁 일대 특급호텔 대신 서촌 골목 깊숙이 숨은 한옥 독채를 찾는 외국인이 급증하는 추세다. 단순히 전통문화를 관람하는 수준을 넘어 한국의 주거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살아보는' 공간으로 한옥을 소비하는 양상이다. 24일 숙박 예약 플랫폼 스테이폴리오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이용객 비중은 전체 결제액의 10%를 돌파했다. 2023년 당시 5~6% 수준이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2년 새 두 배 가까이 뛴 수치다. 특히 한옥 이용 증가세가 눈에 띈다. 스테이폴리오가 중개·운영하는 전국 800여 개 숙소 중 한옥 스테이는 200여 개로 전체의 25%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서촌과 북촌이 30%를 차지하며, 경주·전주·강원 등 지방이 70%를 분점하고 있다. 스테이폴리오 관계자는 "중개 중인 숙소들이 표준화된 일반 호텔이 아니라 한옥과 독채 중심의 '파인스테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만의 독창적인 주거 문화와 개성 있는 숙박을 원하는 외국인들의 다양한 니즈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김건우 기자 2026.07.05 0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변하고 있다. 지난해 1894만명이 한국에 들어오며 코로나19 이전 역대 최고치였던 2019년(1750만명)을 넘어섰다. 늘어난 숫자보다 눈에 띄는 건 이들의 여행 방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조사에 따르면 가이드의 깃발을 따라 우르르 버스에서 내리는 단체관광객은 열명 중 한명(11. 7%)에 불과하다. 개별 관광객들은 유명 관광지 대신 전국 곳곳, 시내 구석구석의 골목을 찾아 간다. 가이드 없이 혼자 앱을 내려받아 모든 서비스를 이용한다. 크리에이트립으로 한복 대여를 예약하고 케이라이드로 택시기사를 부른다. 와우패스 선불카드로 결제하고 강남언니 앱으로 피부과를 방문한다. 이들의 여행 순간순간마다 한국인보다 외국인에게 더 알려진 K스타트업 서비스들이 자리잡고 있다. 과거에 항공사와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사), 면세점에만 열리던 지갑이 골목상권까지 골고루 뿌려지고 있다.
최우영 기자 2026.07.04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피지컬 AI(인공지능)가 차세대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공장에 안착한 사례는 흔치 않다. 연구실에서 검증된 기술이라도 구축 과정이 복잡하거나 기존 생산라인과 쉽게 연동되지 않아 현장 적용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제조 현장에서는 AI 성능뿐 아니라 기존 설비와의 호환성, 구축 속도, 유연성, 투자 대비 효과(ROI)까지 모두 검증돼야 한다. 특히 작은 변수에도 공정이 멈출 수 있는 만큼 연구실의 기술과 공장이 요구하는 기준 사이에는 여전히 큰 간극이 존재한다. 이 같은 '간극'을 처음부터 정조준한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2024년 7월 설립된 제조업 특화 피지컬 AI 기업 카본식스다. 카본식스는 최근 경쟁력을 인정받아 4030만달러(약 622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가 공동 리드했다. IMM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SV인베스트먼트, 미국 코텐시아, ASQ 등 국내외 투자자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송정현 기자 2026.07.04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