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세계 최초의 턱관절 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고정밀 핸드 트래킹 글러브와 같은 첨단기술부터 나노섬유 화장품 시트, 경량 백패킹 전용 텐트 등 소비재 영역까지 각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어갈 기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6일 롯데장학재단에 따르면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기업보국(기업을 통해 나라를 이롭게 한다)' 정신을 계승할 창업자를 찾는 제2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신격호창업대회) 결선이 전날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됐다. 총 상금이 1억600만원에 달하는 이번 대회는 롯데장학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하고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액셀러레이터(AC) 패스파인더가 주관했다. '리틀 신격호' 발굴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다. 1940년대 일본으로 건너가 창업한 신격호 회장은 1960년대 귀국 후 기업보국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롯데그룹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일궈내며 한국경제의 초석을 다진 대한민국의 창업 1세대로 꼽힌다.
최태범기자 2025.11.26 0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한국에 GPU(그래픽처리장치) 26만장을 공급한다고 해도 현재 그 장비를 마땅히 둘 곳이 없다. 기존 방식으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짓는다고 하면 3~4년 뒤에나 완공이 가능하다. " 'AI 모듈형 데이터센터' 구축을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스타트업 텐(TEN)의 오세진 대표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 기간은 보통 3~4년 소요되는데 이는 AI 서버 인프라의 급격한 변화 속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세진 대표는 물류창고처럼 짓는 기존 데이터센터 모델로는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AI 인프라는 GPU를 중심으로 전력 소모, 장비 무게, 공간 밀도 측면에서 '중력'(Gravity)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 면적당 약 2톤 가까이 실리기 때문에 기존 데이터센터를 활용하려면 바닥 공사까지 다시 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서버의 전력 사용량도 폭발적으로 늘어나 처음 설계 때와 달리 두 공간을 하나로 운용하게 되는 등 공간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태범기자 2025.11.26 0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도심 건물 외벽을 기반으로 한 광고 서비스 '월디'(wallD)를 운영하는 이프비가 일본 도쿄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시모키타자와에서 첫 스트릿아트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일본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가장 흥행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글로벌 팬들과 함께 진행된 협업이다. 이프비 관계자는 "헌트릭스 멤버들이 사자보이즈처럼 된다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헌트릭스 멤버들을 '사자걸스'로 재해석한 페인팅이 특징"이라고 했다. 이 작품은 지난달 말 드로잉이 시작돼 지난 10일 완성됐다. 이번 작업에는 한국 스트릿 아티스트 한해동 작가와 박진엽 작가가 참여했다. 이프비는 앞으로 일본을 포함해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으로 스트릿아트 기반 OOH(옥외광고) 미디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이프비는 기업 고객, 아이돌이나 스타의 팬 같은 일반 고객의 의뢰로 방탄소년단(BTS), 손흥민 선수, 아이유 등 글로벌 스타까지 다양한 스트릿 아트 광고를 제작해 왔다.
최태범기자 2025.11.25 1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동네마트 당일배송 앱 '큐마켓'을 운영하는 애즈위메이크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 설립된 애즈위메이크는 식자재마트 DX(디지털전환) 솔루션부터 WMS(창고관리시스템)·ERP(전사적자원관리), POS 통합 솔루션,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까지 리테일 운영 전반에 걸친 기술을 수직계열화했다. 다음달에는 베트남에 'K-DX 통합 리테일 솔루션'을 수출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등 국내 굵직한 초대형 IPO를 다수 성공시킨 바 있다. 특히 최근 3개년 간 주요 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승인률에서 100% 승인 기록을 보유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애즈위메이크는 국내 식자재마트의 DX를 선도해온 기업"이라며 "2027년 상장 목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조단위 기업가치를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태범기자 2025.11.25 1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내연기관 오토바이의 전동화 전환 키트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블루윙모터스가 울산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함께 울산 지역 내연기관 오토바이 전동화와 전동키트 베트남 수출 협력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블루윙모터스는 현재 환경부의 '이륜차 전동화 튜닝 타당성 검토' 용역과 배터리쿨링시스템 기술 기업 이브텍과의 키트 개발·안전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동화 키트에 OBD(온보드진단기) 장비를 장착한 'K-컨버전 키트'를 통해 탄소배출권 연계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블루윙모터스와 울산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앞으로 탄소 감축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각 기관이 수행하는 사업에 상호 참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체계도 함께 구축한다.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는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차원의 내연기관 오토바이 규제와 전동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고석용기자 2025.11.25 17: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서울대기술지주가 소아 비대면 진료 플랫폼 기업 다다닥헬스케어에 시드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아과 수는 감소하는 반면 진료 수요는 늘어 부모들 사이에서 '소아과 오픈런'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소아과 예약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다다닥헬스케어는 집에서도 정교한 소아 진료가 가능한 비대면 플랫폼을 개발했다. 우선 AI(인공지능) 기반 보조 진단과 함께 체온·심음·이비인후 검사까지 가능한 전용 의료기기를 제공한다. 단순한 화상 상담이 아닌 실질적 진료 수준의 원격 케어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특히 붐케어 체온계 등 자체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며 시장 검증을 마쳤고, 소아과 4대 측정(체온·귀내시경·구강경·청진)이 가능한 의료기기를 개발해 의료기기 2등급 승인을 앞두고 있다. 다다닥헬스케어 관계자는 "제품·서비스·병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비즈니스 모델을 갖췄다"며 "부산을 부산을 시작으로 대도시 10개 병의원과 협력해 고품질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보험수가 등재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최태범기자 2025.11.25 1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내년 초 본격적인 출범을 앞둔 미국 법인의 초대 수장으로 남훈곤 이사를 선임했다. 유망 IT·플랫폼 스타트업을 발굴해온 핵심 심사역을 전진 배치해 글로벌 딥테크 및 플랫폼 투자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5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남 이사를 미국 법인장으로 선임했다. 회사는 현재 법인 설립만 마친 상태로 내년 초 현지 사무소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신규 펀드 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앞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진출을 공식화했다. 델라웨어는 법인 설립 절차가 간단하고 기업 친화적 법체계가 갖춰져 있어 국내 스타트업의 '플립(flip, 해외 이전)'에서도 선호되는 지역이다. 남 신임 법인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를 거쳐 2014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김진현기자 2025.11.25 16: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무안경 3D 필름 기술 기업 라훔나노테크가 사단법인 대한인플루언서협회와 무안경 3D 필름 및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무안경 3D 필름의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앞으로 2년간 3D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협약에 따라 라훔나노테크는 무안경 3D 필름 제품과 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협회 소속 인플루언서들에게 체험용 제품과 기술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인플루언서협회는 보유한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활용해 3D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고 제품 홍보 및 판매 확산에 나선다. 아울러 양 기관은 3D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관련 행사, 제작 지원 등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도 기획해 추진하기로 했다. 라훔나노테크 관계자는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라훔나노테크의 독자적인 무안경 3D 필름 기술이 결합하면 콘텐츠 제작부터 사용자 체험, 시장 확산에 이르기까지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3D 콘텐츠 시장의 대중화를 앞당기고 인플루언서 중심의 새로운 유통 채널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현기자 2025.11.25 1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올해 상반기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AC)들의 스타트업 신규 투자액이 32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추세라면 올해 AC의 연간 투자총액은 지난해(9536억원)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상반기 AC 산업 백서'를 발표했다. 백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AC는 3424억원, 700건의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아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9536억원, 2476건이 투자된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투자를 한 AC도 지난해에는 280개사가 있었지만 올해는 상반기까지 182개사만 투자를 했다. 다만 AC의 건당 평균 투자액은 올해 상반기 4억6300만원으로 지난해(3억8500만원)보다 증가했다. AC들이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를 이중으로 취득하는 경향이 강화되면서 투자금액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석용기자 2025.11.25 16:13:3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엔진 스타트업 레드브릭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AI융합교육학과와 AI 교육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실제 학교 현장을 경험한 교수진과 연구진이 참여해 교육 전문성과 기술기업의 개발 능력을 결합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양 기관은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교수·학습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 운영, 기술 교류 등을 공동 추진한다. 레드브릭은 생성형 AI 기술과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기반 데이터 세트를 바탕으로 교육 콘텐츠 제작 환경을 고도화해왔다. 서울대는 이를 교육학적 관점에서 검증했다. 양측은 협력 체계를 통해 현장 중심의 AI 활용 전략을 정립하고,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교육 모델도 함께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협력 내용은 △AI 기반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관련 학술연구 및 보고서 발간 △에듀테크 기술 교류 및 공동 학술행사 △국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김진현기자 2025.11.25 1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