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산업용 피지컬 AI(인공지능) 기업 아이벡스가 테크니컬센터를 경기 군포시로 확장 이전하고 공식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군포 테크니컬센터는 기존 수원 센터 대비 약 3배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장비 제조, 필드 엔지니어링, 자재 구매, 광학, 메카트로닉스, 전장 등 주요 기술 조직이 상주해 유기적인 협업을 수행하게 된다. 아이벡스는 이번 확장을 통해 AI 모델 역량과 메카트로닉스 기반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완성형 피지컬 AI' 구현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AI 비전 검사와 로보틱스 시스템에 필수적인 테스트 및 검증은 물론, 장비 설계와 제조, 현장 도입까지 아우르는 통합 역량을 고도화해 산업 현장의 지능화·자동화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현재 아이벡스는 산업용 피지컬 AI의 핵심인 검사, 로보틱스, 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아이비전(AIVision) △아이봇(AIVot) △아이브옵스(AIVOps) △아이브데이터(AIVData)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진현 기자 2026.06.29 12:00:00지난해 가을부터 산업 현장의 화두는 하나로 수렴되고 있다. '생성하는 AI'에서 '행동하는 AI'로의 전환이다. 챗봇이 답을 내놓던 시대를 지나, 이제 AI 에이전트는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도구를 호출하며 업무를 완결한다. 가트너는 2028년까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33% 이상이 에이전틱 AI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했고,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은 AI 에이전트 시장이 향후 5~6년간 연평균 45%를 웃도는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이 변화의 본질을 'LLM(거대언어모델)의 또 다른 진화'로만 읽는다면 절반만 본 것이다. 필자는 지난 10여 년간 제조·금융·보험·유통 등 다양한 산업의 AI 도입 현장을 지켜봐 왔다. 그 경험에서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에이전틱 AI의 진짜 시험대는 모델의 성능이 아니라 '도메인 깊이로의 침투'에 있다는 점이다. 범용 LLM은 잘 만들어진 도구지만 산업 현장 그 자체를 알지는 못한다. 제조 라인의 공정 파라미터, 보험사의 언더라이팅 규칙, 호텔의 객실 운영은 인터넷에 공개된 텍스트로 학습되지 않는다.
유환조 포스텍 컴퓨터공학과·인공지능대학원 교수 2026.06.29 11: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예지엑스(Yeji X)가 의학 영상 및 AI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MICCAI 2026'에 의료영상 AI 연구 논문이 채택됐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오는 9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리는 학회에서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에 채택된 연구는 영상판독의가 흉부 X선(X-ray)을 판독할 때 큰 부위부터 점차 세부 위치로 판단을 좁혀가는 실제 진단 흐름을 모방한 AI 기술을 제안했다. 해부학적으로 가능한 197개의 판독 경로를 기반으로 결론을 도출해, 단순한 질병 확률 예측을 넘어 의료진이 신뢰할 수 있는 명확한 판단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예지엑스는 심부전 환자의 재입원 위험을 정밀하게 예측하기 위해 전자의무기록(EHR) 데이터는 물론, 의사들의 복잡한 진단 추론이 담긴 비구조화 임상 노트(Clinical Notes)를 집중 분석해왔다.
김진현 기자 2026.06.29 11: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가 DRB동일, 인텔리안테크와 함께 우주항공 분야 스타트업의 PoC(기술 실증)과 사업화 기회 발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DRB동일, 인텔리안테크와 공동으로 '2026 우주항공 오픈그라운드 밋업'을 지난 24일 제주센터 J-Space에서 개최했다. '우주항공 오픈그라운드 프로그램'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제주의 대표 우주항공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우주항공 분야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을 통해 PoC와 사업화 기회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우주항공 및 첨단소재 분야 수요기업인 DRB동일과 위성통신 안테나 전문기업 인텔리안테크가 참여해 스타트업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밋업에는 공개 모집과 서류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주항공·딥테크 분야 스타트업 11개사가 참여했다. 행사에는 수요기업 관계자와 투자자,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송정현 기자 2026.06.29 10:44:24[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로봇·자율주행 등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물리적 인공지능)'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코스포는 피지컬 AI 산업 육성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피지컬 AI 산업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피지컬 AI는 최근 화두인 생성형 AI를 넘어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물류 자동화 등 현실 공간에서 직접 판단하고 행동하는 차세대 혁신 기술로 꼽힌다. 그동안 국내 피지컬 AI 기업들이 산업 현장의 AI 전환을 주도해 왔지만, 관련 정책 논의와 지원 체계가 분산돼 있어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단일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협의회에는 피지컬 AI 생태계를 이끄는 혁신 스타트업 11곳이 합류했다. 참여 기업은 △리얼월드 △메가존클라우드 △베어로보틱스 △본에이아이 △브레인커머스 △서울로보틱스 △아그모 △에스오에스랩 △엘리스그룹 △페르소나AI △하이퍼엑셀 등이다.
김진현 기자 2026.06.29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강대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은 대한민국 측정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자 출신이다. 1982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입사한 그는 산업 현장에 폭넓게 쓰이는 힘의 표준을 정립하고, 이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술 개발에 매달리며 힘그룹장·물리표준부장·표준보급부장·선임본부장 등 원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그가 참여한 로드셀(힘·중량을 측정하는 센서) 국산화 프로젝트에서는 로봇 동작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다분력 로드셀을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새로운 힘 측정시스템을 만들어 힘표준기(힘을 측정하는 기준 장비)가 얼마나 정확한지 수치로 평가할 수 있는 기술까지 개발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힘표준 측정 능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최근 피지컬AI 시대의 기본 토대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연구업적을 인정받은 그는 2011년 제11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에 취임했다.
류준영 기자 2026.06.29 0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연구실에 머무는 과학자가 아니라 기술을 사업으로 연결해 세상을 바꾸는 인재를 키우겠습니다. " 강대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은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고객이 선택해 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벤처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사제동행 창업모델'을 설계하는 등 교육의 틀을 바꿔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이 실패해도 학교에서 제적되지 않고 연구실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학사제도를 마련하는 것, 그리고 연구가 연구로만 끝나지 않고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창업 학풍을 만드는 것. 이 두 가지를 임기 중 가장 중요한 평가 지표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UST는 2003년 설립된 국가 출연연구기관 기반 대학원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30개 출연연을 스쿨로 두고 교수와 학생이 도제식으로 연구하는 교육 체계를 운영한다.
대담=임상연 미래산업부장,정리=류준영 기자 2026.06.29 04: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약사들이 환자 케어와 복약 지도에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하루 종일 알약을 세고 조제하느라 정작 환자를 볼 시간이 부족하죠. " 박상언 메딜리티 대표는 약국 현장의 문제를 이렇게 짚었다. 약사 출신인 그는 환자 케어가 약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하루 대부분을 조제와 검수, 재고 관리 같은 반복 업무에 쏟다 보니 어느 순간 자신 역시 '조제 머신'이 돼 있었다는 것이다. 2020년 설립된 메딜리티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회사는 AI (인공지능) 기반 알약 카운팅 솔루션을 시작으로 조제 검수와 재고 관리까지 약국 운영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 대표는 "약사들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약사가 본연의 역할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회사를 창업한 지금도 박 대표는 약국 운영을 병행하고 있다.
송정현 기자 2026.06.29 04:00:00최근 정부의 대국민 창업 오디션 '모두의 창업'에서 합격자 개인정보와 창업 아이디어가 외부에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6만2000여명이 참여한 대형 창업 지원 사업에서 예비 창업자들의 정보와 아이디어를 지켜내지 못한 것은 명백한 실책이다. 초기 창업자에게 아이디어는 특허 이전 단계의 문서가 아니라 사업의 존망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인 만큼 정부는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피해 구제와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다만 이번 사고를 이유로 창업 지원 정책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과도하다. 집행 과정의 실패와 정책의 필요성은 구분해야 한다. 빈대가 나왔다고 초가삼간을 태울 수는 없다. 잘못된 운영은 바로잡되, 창업 생태계를 키우려는 정책적 노력까지 흔들어서는 안 된다. 창업은 단순히 새로운 회사를 만드는 일이 아니다.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으며, 실패를 통해 다시 배우는 과정이다. 모든 도전이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역량은 결국 사회 전체의 자산이 된다.
최지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2026.06.28 16:31: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6월 4주차(22~26일) 국내 스타트업 업계는 AI(인공지능)와 바이오·헬스케어, 딥테크를 중심으로 투자유치 소식이 이어졌다. 100억원대 메가딜이 이뤄진 가운데 양자·해양·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자금이 고르게 유입됐다. 이 기간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은 △이노바이드 △제이제이앤컴퍼니스 △템프체인 △스트레스솔루션 △쿼드 △스토리카 △아리스토테크놀로지 △벌스워크 등 8개사(해외 기업 제외, 대외적으로 공개된 사례 기준)다. ━헬스케어가 이끈 대형 딜━가장 눈에 띄는 소식은 치과 보철물(인공치아) 제작 플랫폼 '덴트링크'를 운영하는 이노바이드의 12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다. 한국의 우수한 치과기공 인프라를 활용해 미국·호주 등 해외 치과에 보철물을 공급하는 크로스보더 모델이 강점이다. 덴트링크는 데이터 취득부터 제작, 품질검수, 물류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해 10%에 육박하던 보철물 재제작률을 1%대로 낮췄다.
최태범 기자 2026.06.28 14: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