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캠핑&피크닉페어’. 기사에 언급된 사건사고와 관계없음 /사진=뉴스1#지난해 11월, 충청북도 청주의 한 캠핑장. 비가 오는 날씨에 환기구를 닫고 잠이 든 30대 부부 캠퍼들이 위기를 맞았다. 난방기구가 불완전 연소하며 텐트 내 일산화탄소가 가득 찬 것이다. 절체절명의 순간 비상알림이 울린 건 캠핑장 관리사무소였다. 해당 캠핑장은 얼마 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알림을 듣고 현장에 달려간 사업주는 바로 캠퍼들을 깨우고 사고를 막았다.
사고를 예방한 IoT(사물인터넷) 기반 중앙관제 시스템은 스타트업 포데이웍스가 개발한 '캠퍼레스트'다. 포데이웍스는 캠퍼레스트가 지난해 11월 청주 캠핑장에 이어 12월 강원도 정선에서도 유사 사고를 막는 등 인명사고를 잇달아 막는 성과를 냈다고 3일 밝혔다.
포데이웍스가 캠퍼레스트를 개발한 건 기존의 개인 일산화탄소 감지기가 인명사고 예방에 효과적이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경보기 알림만으로는 여행 피로에 지친 캠퍼들이 이를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단 설명이다. 실제 소방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캠핑 중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접수사례는 123건에 달한다.
이에 캠퍼레스트는 캠핑장 사업주가 각 텐트에 경보기를 설치한 후 실시간으로 일산화탄소 수치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캠퍼레스트는 일산화탄소 수치 외에도 화재와 전력 과부하 등 안전 관련 요소들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고, 위험 수치에 도달할 경우 사업주에게 알림을 보내 사고를 예방한다. /사진제공=포데이웍스
포데이웍스의 기술은 최근 정부·공공기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포데이웍스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제16회 초기관광벤처 기업으로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를 발판 삼아 국내 최대규모 범부처 통합 창업 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5'에 출전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특별상)을 받았다. 관광리그 스타트업 유일한 수상이다.
홍윤기 포데이웍스 대표는 "단순히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캠퍼는 안심하고 휴식하고 사업주는 안전사고의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캠핑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IoT 기술을 고도화하여 대한민국 캠핑 문화를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