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동남아 제조기업 탄소관리 DX 돕는다…글래스돔-FPT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12.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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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함진기 글래스돔 대표,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KOSMO) 단장, 응우옌 꾸옥 동 FPT그룹 CDO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글래스돔 제공
(왼쪽부터)함진기 글래스돔 대표,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KOSMO) 단장, 응우옌 꾸옥 동 FPT그룹 CDO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글래스돔 제공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이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 FPT와 탄소 데이터 기반 DX(디지털 전환) 사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FPT는 2008년 유럽 진출 이후 이온(E.ON), RWE, 쉐플러(Schaeffler), 코베스트로(Covestro) 등 150여개 기업의 DX를 지원해 왔다. 현재 유럽 9개국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양측은 △공동 시장 진출(Go-To-Market, GTM) 전략 수립 △기술 협력 △자동차·섬유·배터리·전자·철강 등 주요 제조업군 고객기업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유럽·한국·동남아시아 등 주요 제조 허브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기반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FPT의 DX 사업 노하우 및 글로벌 딜리버리 역량과 글래스돔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실시간 탄소 데이터 관리 기술을 결합해 통합 DX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글래스돔 관계자는 "통합 DX 솔루션은 별도의 대규모 IT 인프라 구축 없이도 규제 및 공급망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디지털제품여권(DPP) 등 글로벌 규제 요건에 맞춘 보고·검증 대응을 자동화한다"고 했다.

아울러 양측은 다양한 제조 환경에서 생산데이터 중앙화, 대규모 탄소배출량 모니터링, 글로벌 지속가능성 기준에 부합하는 디지털 워크플로우 구축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윤태진 글래스돔 유럽법인장은 "유럽 제조기업들은 생산성과 탄소 데이터 관리를 통합한 DX가 강력하게 요구되고 있다"며 "유럽을 거점으로 글로벌 전역으로 확장 가능한 제조 데이터·탄소 관리 통합 DX 모델을 FPT와 공동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즈엉 쩐 FPT 유럽법인 대표는 "FPT는 AI-퍼스트 전략을 기반으로 제조업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글래스돔의 기술과 FPT의 대규모 DX 프로젝트 경험을 결합해 생산 가시성을 높이고 지속가능경영 전환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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