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팔, 첫 월간 흑자 달성…재진 환자 관리 솔루션 '애프터닥' 성장 견인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12.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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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디팔이 지난달 기준으로 창사 이래 처음 월간 흑자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11월 매출은 연초 대비 약 500% 증가하며, 단기간 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성과는 메디팔이 운영하는 재진 환자 관리 솔루션 '애프터닥'의 빠른 확산이 주도했다. 애프터닥은 병의원이 진료 이후에도 환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예후 관리와 사후 상담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의료진의 반복적인 상담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환자 관리의 연속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애프터닥을 통해 환자는 치료 전후 전 과정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소통 환경을 제공받고, 병의원은 상담 효율화와 재방문율 상승 등 운영 전반에서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얻는다. 메디팔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적 애프터닥 계약 병의원은 500곳을 넘어섰고 서비스와 연결된 환자 수는 50만 명, 누적 상담 건수는 2000만건을 돌파했다.

메디팔은 2023년 11월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이후, 병원별 상담 패턴과 환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강종일 메디팔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애프터케어' 영역에 집중해온 만큼, 첫 월간 흑자는 그간의 노력이 병의원 현장에서 운영 효율과 환자 관리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팔은 베트남 H+하노이와 인천세종병원을 비롯한 국내외 중·대형 병원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애프터닥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병원의 운영 효율성과 환자 관리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모델을 한층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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