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JB벤처스가 지난 24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제이비벤처스-미래로엔젤클럽 1호 투자조합'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사진=JB벤처스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액셀러레이터 JB벤처스가 충남 지역 중소·중견기업들과 9억1900만원 규모의 스타트업 투자 펀드를 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JB벤처스는 지난 24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이비벤처스-미래로엔젤클럽 1호 투자조합'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결성되는 펀드는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이 출자자로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주 투자 분야는 소재·부품·장비, AI(인공지능) 등 지역 소재 유망 초기 스타트업이다. 존속 기한은 5년으로, JB벤처스는 1년 내 투자재원을 소진하겠다고 밝혔다.
업무집행조합원(GP)인 JB벤처스는 충남을 중심으로 다수의 지역 창업기업에 투자해온 지역 기반 액셀러레이터다. IBK창공 대전, 충남그린스타트업타운 등 전국 단위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을 기반으로 투자 후에도 스케일업과 수도권 네트워킹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결성총회에는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을 비롯해 지역 기업 대표 및 투자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안 의원은 "지역 혁신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 중심의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 환경 조성에 의지를 밝혔다.
유상훈 JB벤처스 대표는 "꾸준히 지역에 투자하고 스타트업을 발굴하면서 지역 산업 구조와 창업 생태계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번 조합을 통해 피투자기업의 사업화와 후속 투자 유치 등 스케일업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지역의 기술창업이 전국 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투자·육성·연계를 통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