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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부동산 연구역량↑"…알스퀘어-건국대 부동산 과학원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9.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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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건국대학교 부동산 과학원과 부동산 등기부등본 데이터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알스퀘어는 학술 연구 지원을 위해 3만여건의 등기 데이터를 건국대 측에 제공한다. 데이터 제공은 알스퀘어의 '데이터허브'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다.

데이터허브는 부동산 거래에 필요한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등 다양한 공적 장부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조회·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데이터 인프라를 학술 연구 분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행보"라고 했다.

건국대 부동산 과학원은 제공받은 데이터를 논문 작성, 학술지 게재,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연구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승우 부동산 과학원장은 "보다 체계적이고 실증적인 연구 수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알스퀘어는 상업용 부동산 분석 툴인 'RA(알스퀘어애널리틱스)'도 건국대 부동산 과학원에 제공 중이다. RA는 국내 7000여개 상업용 빌딩에 대한 상세 임대료와 임차인, 공실, 과거 시세 등 실거래 데이터를 지원하는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입지분석, 시장 동향 시각화, 자동 리포트 등의 기능을 갖춰 자산운용사와 글로벌 투자자가 정확한 투자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 구하기 어려웠던 층별 임차인, 장기 임대료 추이 등까지 클릭 몇 번에 확인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알스퀘어는 국내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데이터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축적된 데이터를 연구자에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데이터 기반 산학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는 "데이터는 단순한 정보가 아닌 공공적 가치를 창출하는 자산"이라며 "연구자에게는 사고의 토대이자 사회를 이해하는 도구가 된다. 우리가 보유한 자원을 통해 학문 생태계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알스퀘어  
  • 사업분야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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