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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CAI 2026 로고/사진제공=예지엑스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예지엑스(Yeji X)가 의학 영상 및 AI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MICCAI 2026'에 의료영상 AI 연구 논문이 채택됐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오는 9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리는 학회에서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에 채택된 연구는 영상판독의가 흉부 X선(X-ray)을 판독할 때 큰 부위부터 점차 세부 위치로 판단을 좁혀가는 실제 진단 흐름을 모방한 AI 기술을 제안했다. 해부학적으로 가능한 197개의 판독 경로를 기반으로 결론을 도출해, 단순한 질병 확률 예측을 넘어 의료진이 신뢰할 수 있는 명확한 판단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예지엑스는 심부전 환자의 재입원 위험을 정밀하게 예측하기 위해 전자의무기록(EHR) 데이터는 물론, 의사들의 복잡한 진단 추론이 담긴 비구조화 임상 노트(Clinical Notes)를 집중 분석해왔다. 앞서 세계적인 AI 및 자연어처리(NLP) 학회인 CHIL과 LREC에 연이어 논문을 등재하며 데이터 파이프라인 고도화를 입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핵심 사업 파이프라인인 '심부전 환자 재입원 위험 예측'과 관련한 연구 초록 2건이 유럽심장학회(ESC)에 나란히 채택되는 성과도 거뒀다. EHR 데이터와 흉부 X선 영상을 통합 분석해 환자의 재입원 위험을 사전에 높은 정확도로 예측해낸 연구다.
문종학 예지엑스 연구책임이사는 "세계 최고 권위의 AI 기술 학회와 심장학회에서 연구 역량을 동시에 증명해 기쁘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질병 예방이라는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R&D(연구개발) 역량을 꾸준히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지엑스는 이번 논문 등재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국 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지인 테네시주 내슈빌에 본사를 설립하고 대표이사를 비롯한 핵심 경영진이 상주를 시작했다. 현지 시장 전문가를 사업개발책임자로 영입하는 등 기반 조성을 진행 중이다.
정성현 예지엑스 대표이사는 "미국 가치기반의료(VBC) 환경에서는 병원과 책임의료기구(ACO)가 환자의 재입원을 심각한 재무적 리스크로 인식한다"며 "환자 재입원에 따른 손실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높은 정확도의 위험 예측 인프라를 제공해 미국 헬스케어 시장을 리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