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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모빌리티, 프리A '22억' 유치…상용차 전용 주차장 서비스 확장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5.09.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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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화물차 전용 주차장 온·오프라인 서비스 '트럭헬퍼'를 운영하는 빅모빌리티가 22억원 규모의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소풍벤처스와 알로이스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빅모빌리티는 도시 내 유휴 부지를 상용차 전용 주차장으로 개발·운영하는 기업이다. 현재 전국 41개소, 약 3만6000평(축구장 18개 규모)의 주차장을 운영 중이며 약 1000대의 트럭·버스가 상시 이용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서비스 고도화와 전국 확장, 인재 확보에 투입될 예정이다.

트럭헬퍼는 설립 직후 본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고 서비스 출시 16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올해는 연간 기준 흑자 전환이 확실시된다. 지난해에는 '정주영창업경진대회' 성장 트랙에서 대상도 수상했다.

서대규 빅모빌리티 대표는 "국내 약 450만대의 상용차를 위한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2년여 만에 전국 41개소까지 확장했다"며 "트럭헬퍼를 단순 주차장을 넘어 상용 차주를 위한 정비·금융 등 서비스를 아우르는 '커머셜 모빌리티 스테이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팀장은 "빅모빌리티는 상용차 전용 주차장을 넘어 타이어, 정비, 금융 등 전반적인 차량 관리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상용차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며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돼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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