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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푸드 스캐너를 개발한 누비랩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R&D(연구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강소특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과제는 3년간 총 46억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과제는 AR(증강현실) 기반 실시간 식습관 분석 기술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기반 음식 분석 기술을 보유한 누비랩과 AR 객체 인식 원천 기술을 보유한 인천대학교가 공동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기존 고정형 장비에서 발생하던 사용자 불편을 AR 디바이스 기반의 '비접촉 스캔' 방식을 통해 개선해 영유아·고령층·환자 등 디지털 소외계층에게도 쉽게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누비랩은 전국 1100여개 기관에 AI 푸드스캐너를 공급하며 800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번 과제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착용형 AR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음식 종류, 섭취량, 식사 행위 등을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AI·AR 통합 시스템을 개발한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이번 정부 과제 선정은 AI 기술력뿐 아니라 사회적 임팩트까지 인정받은 결과"라며 "AI와 AR의 융합을 통해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 기술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