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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랩, 'AI 푸드스캐너' 특수학교에 도입…"장애학생 식단 지원"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11.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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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랩의 AI 푸드스캐너 /사진=누비랩
누비랩의 AI 푸드스캐너 /사진=누비랩
음식 종류와 식사량 등을 분석하는 AI(인공지능) 푸드스캐너 개발사 누비랩이 성심학교 등 특수학교 2개소에 제품을 공급해 발달장애 학생들의 영양 관리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누비랩의 푸드스캐너는 식판 위 음식을 자동으로 인식해 종류와 섭취량 등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어떤 음식을 얼마나 섭취했는지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교사와 영양사는 이를 토대로 학생 개인의 기호와 섭취 패턴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성심학교에서는 현재 푸드스캐너를 활용해 학생들의 식사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남긴 음식의 유형과 섭취율에 따라 개인별 맞춤 식단 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인지 능력이나 의사소통에 제약이 있는 학생들의 경우, 식사 변화나 영양 불균형을 육안으로만 파악하기 어려웠다. 푸드스캐너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장애 학생의 식습관을 지원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공급이 진행됐다.

임봉숙 성심학교 교장은 "푸드스캐너를 통해 학생들의 식습관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면서 교사와 영양사가 더 정교하게 지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며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누비랩은 앞으로 특수학교, 노인요양시설 등 사회적 약자가 이용하는 급식 환경으로 AI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AI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평하게 접근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디지털 포용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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