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 올해 펀드 3개 결성 …'AC 최대' AUM 2000억 돌파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3.12.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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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러레이터(AC) 퓨처플레이가 올해 펀드 3개를 결성하면서 AC업계 사상 최대 규모인 운용자산(AUM) 2000억원을 돌파했다.

14일 퓨처플레이는 '퓨처플레이 혁신성장펀드 제 1호'를 420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결성)했다고 밝혔다. 한국모태펀드, 중소기업은행, 서울특별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원시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퓨처플레이는 올해 총 3개의 펀드를 결성하며 사세를 확장해왔다. 앞서 퓨처플레이유니콘펀드 2호(157억원), 퓨처플레이파이오니어펀드 제1호(124억원)을 조성해 올해 총 701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퓨처플레이의 AUM은 2150억원으로, AC 중 최대 규모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AC 업계 최초로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를 추가 획득했다. AC 본연의 역할인 초기 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VC로서는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성장 단계에 맞춰 적극적인 후속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한 '퓨처플레이 혁신성장펀드 제1호'는 VC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전, AC 자격만으로 결성한 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해당 펀드를 통해 퓨처플레이는 초격차 10대 분야와 디지털 전환 분야 등 딥테크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신규 및 초기 투자에 나선다. 프리시리즈A부터 시리즈B 단계까지 투자 저변을 넓힐 전망이다. 아울러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의 후속투자 역시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의 대표 펀드 매니저를 맡은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인류에 큰 파장을 만들 수 있는 기술혁신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딥테크 영역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제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확장이 가능하고 기술 경쟁력이 명확한 스타트업들을 더 적극적으로 발굴, 투자, 조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퓨처플레이는 추가 출자자를 확보해 '퓨처플레이 혁신성장펀드 제1호'를 내년 상반기 내에 2차 클로징 할 예정이다. 퓨처플레이는 현재까지 총 11개 조합을 운영 중이며, AC로는 이례적으로 VC 라이선스를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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