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1년만에 매출발생, 고객사 7천개 확보…팁스도 된 스타트업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09.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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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사업관리 솔루션 '윈들리'를 운영하는 어베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회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이 초기 투자하고 정부가 후속으로 연계 지원하는 구조다.

어베어는 아마존·쿠팡·네이버 파워셀러 출신 이커머스 전문가와 카카오·넥슨·카이스트 출신 엔지니어들이 모여 지난해 8월 창업한 팀이다. 같은해 12월 이커머스 업무를 효율화하는 플랫폼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관계자는 "어베어는 아이디어 단계부터 MVP(최소기능제품) 개발을 3개월 만에 완료하고 유료화 테스트를 진행해 법인설립과 동시에 매출을 발생시키는 실행력을 보유한 팀"이라고 말했다.

어베어가 개발한 윈들리는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가 △상품 소싱 △상세페이지 제작 △상품 등록 △주문 관리 등을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커머스에서 매일 겪는 번거로운 업무를 줄인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 등 오픈마켓 계정을 연결하면 누구나 쉽게 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사는 7000여곳에 달하며, 서비스 출시 3개월 만에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하는 등 매월 2배 이상 성장 중이다.

김승현 어베어 대표는 "지난 10년간 B2B 이커머스 영역은 B2C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 혁신 속도가 뒤처졌다"며 "팁스 선정을 계기로 모든 판매자가 쉽고 편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올인원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어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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