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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 삼성 파운드리서 첫 NPU생산…"전성비·정확도 잡았다"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2.09.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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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 스타트업 딥엑스가 올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에서 첫 번째 반도체 제품을 생산한다고 13일 밝혔다.

첫 제품인 '딥엑스 시리즈'는 딥엑스가 독자 개발한 NPU(신경망 처리장치, 딥러닝을 위한 반도체)기반 시스템온칩이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핵심기술을 동시에 최적화해 높은 전성비(전력 대비 성능 비율)를 유지하면서도 정확도는 GPU(그래픽 처리장치) 수준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딥엑스 시리즈는 AI 연산수준에 따라 4가지 솔루션으로 구성되며 삼성전자 (69,500원 ▼600 -0.86%) 파운드리의 5㎚(나노미터·10억분의 1m), 14㎚, 28㎚ 공정을 사용해 제작된다.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얼굴 인식, 음성 인식, 이미지 분류, 화질 개선 등의 인공지능 알고리즘 연산 처리를 지원한다.

딥엑스 시리즈는 현재 스마트 센서, 자율주행로봇, ICT인프라, 자동차 부품, 센서 모듈, 공장 자동화 분야, 완성차, AI 서버 등 20여 개의 글로벌 기업들에서 PoC(사업화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여러 고객사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나온 상태다. 딥엑스는 보다 정확한 실증을 위해 딥엑스 시리즈가 출시되는 올해 말을 기다리고 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성능을 끌어 올리면 과도한 전력 소모와 과열을 피할 수 없는 만큼 모바일 뿐 아니라 서버에서도 전성비 기술이 필수가 되고 있다"며 "진보적인 전성비 기술을 획득해 미래 실리콘 비지니스를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딥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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