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투자 업계에 삼성 출신 경영진과 심사역이 점점 늘어나며 크고 촘촘한 네트워크가 만들어지고 있다. 금융·컨설팅 전문가들이 주름잡았던 자리를 국내 대표 기업 출신들이 꿰차며 시장을 뒤흔드는 막강한 투자 인맥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원사 경영진을 전수조사한 결과 삼성 출신 대표·사장 등 CEO(최고경영자)만 32명에 달했다. 삼성전자 출신이 17명으로 가장 많고, 삼성생명·삼성물산·삼성증권 출신은 각각 3명으로 집계됐다. 삼성SDI·삼성SDS·삼성디스플레이·삼성카드·삼성벤처투자 등에 몸 담았던 인사들도 있다. 이를 'C레벨' 임원 전체로 확장하면 그 수는 60~70명까지 늘어난다. 삼성전자에 재직했던 한 VC 대표는 "최첨단 기술 소싱이나 연구를 했던 전문가들이 벤처투자 업계에 유입돼 주류를 형성한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임원뿐 아니라 일선 심사역으로 범위를 넓히면 삼성 출신만 20
송지유기자,김진현기자 2025.09.16 06: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차량용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업 아이비스가가 위벤처스가 운용하는 아이비케이-위스케일업펀드 1호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비스는 차량 내부의 디지털 클러스터,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생태계에 최적화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실제 생산 차량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아이비스는 2016년 리눅스 기반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플랫폼 패키지인 'IVI-Suite'을 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OS(운영체제) 플랫폼의 단독 파트너로 선정됐다. 2019년에는 디지털 클러스터용 소프트웨어 패키지인 'IVC-Suite'를 출시하고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디지털 클러스터 플랫폼에 적용했다. 아이비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차량 실시간 데이터 추상화
최태범기자 2025.06.18 10: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