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양자기술 최고위 정책 심의·의결기구인 양자전략위원회가 출범한 가운데 국내 연구팀이 2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은 12일 대전 유성구 표준연 본원에서 열린 양자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20큐비트(양자컴퓨터의 기본 단위)급 초전도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연했다고 밝혔다. 시스템은 크게 하드웨어 부분인 양자컴퓨터와 소프트웨어인 클라우드 환경으로 나뉜다. 성균관대와 UNIST(울산과...
박건희기자 2025.03.13 14:38:04'치익, 치익~' 7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 첨단동 1층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실. 이곳 안내를 담당한 최가현 선임연구원이 "소리가 거슬릴 수 있는 데 헬륨가스가 주입되고 있는 거예요. 우린 익숙해져 모르고 삽니다"라고 말했다. 초전도 양자컴퓨터는 초전도체 현상이 나타나는 영하 240도 이하 극저온 환경을 맞춰야 작동한다. 이 때문에 24시간 이런 소리가 일정 주기로 반복해 들린다고 했다. 양자컴은 '꿈의 컴퓨터'로 불린다. 세계 최고 슈퍼컴퓨터를 사용해도 1만년이 걸리는 ...
대전=류준영기자 2025.02.23 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