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대전에 '양자컴 소부장 밸리' 만든다…지자체·산업계와 협약

박건희 기자 기사 입력 2024.07.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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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이 개발 중인 5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 모형/사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
표준연이 개발 중인 5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 모형/사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은 3일 대전 표준연 본원에서 양자컴퓨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 밸리 협의체'를 출범하고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표준연을 비롯해 △대전광역시 △과학기술연결플랫폼사회적협동조합(PoSEP) △제조기업(MKS, 위드웨이브, SDT 등) △수요기업(LG전자 (111,500원 ▲600 +0.54%), 파스칼, 콴델라 등) △벤처캐피털(한국과학기술지주,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 28개 기관이 참여했다.

양자컴퓨팅은 뛰어난 연산 능력으로 경제·사회·안보 등 전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게임체인저'지만, 한국의 경우 현재 양자컴퓨팅 부품의 약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협약 참여 기관은 독자적인 양자컴퓨팅 소부장 기술개발과 공급망 확보를 위해 대전 지역에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scale-up·규모 확대) 밸리'를 구축한다. 대전광역시가 밸리 구축에서의 인프라를 지원하고 제조기업이 제품 개발 및 사업화 부분을 맡는다.

협의체 주관 기관인 표준연은 축적된 양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부장 기업에 원천기술을 이전하고, 안정적인 사업화를 위한 실증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는다.

이호성 표준연 원장은 "양자 패권 전쟁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퀀텀 엔지니어링'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번 협의체가 산학연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융합해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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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박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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