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랫폼(이하 메타)과 구글이 청소년의 SNS(소셜미디어) 중독 책임 소송에서 패소해 90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내게 됐다. 특히 메타는 아동 정신건강 유해로 수천억 원 규모의 벌금 부과 평결을 받은 지 하루 만에 배상금을 지급할 위기에 놓였다. 이번 결과로 SNS 소송에 연루된 기술기업의 사법 리스크가 한층 커질 전망이라고 외신은 짚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LA(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캘리포니아주 1심 법원 배심원단은 이날 메타와 구글이 각각 운영하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가 청소년 SNS 중독에 책임이 있다며 원고에게 총 600만달러(약 90억1800만원)를 지급하라는 평결을 내렸다. 배상금은 원고 피해에 대한 배상액 300만달러와 같은 금액의 징벌적 손해배상액을 합친 것으로, 평결이 확정되면 메타는 배상금의 70%인 420만달러(63억원), 구글은 30%인 180만달러(27억원)를 내야 한다. 메타는 전날 뉴멕시코주에서 아동 성 착취 방조 등 주 소비자 보호법 위반 혐의로 3억7500만달러(5647억원) 벌금을 부과받았다.
정혜인 기자 2026.03.26 13:43:11최근 전통적인 웹툰을 벗어나 인스타그램 릴스를 활용한 '릴스툰'이 인기를 얻고 있다. 숏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웹툰도 이미지를 한 장씩 넘기는 방식이 아닌, 숏 애니메이션 형태로 즐기는 모습이다. 25일 현재 인스타그램 유명 릴스툰 작가 키크니의 계정은 약 121만명이 팔로우하고 있다. 팔로워의 사연을 중심으로 인스타툰을 연재해 온 키크니 작가는 자기 작품을 움직이게 한 뒤 배경음악이나 내레이션을 삽입해 영상툰이라는 이름으로 릴스를 함께 올리고 있다. 일상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연들이 많은 공감을 얻으며 인기를 끈다. 또 다른 인스타툰 작가 수키도키는 약 6만8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4컷 만화를 그려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해온 수키도키 작가는 최근 릴스에서 움직이는 그림에 효과음, 대사를 입힌 릴스툰을 함께 업로드하고 있다. 직장인의 애환이나 일상 속 열받는 순간을 짧고 강렬한 호흡으로 표현해 많은 관심을 받는다. 릴스툰이 떠오른 이유는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타 비즈니스 블로그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정지 화면보다 영상 콘텐츠를 더 공격적으로 노출하기 때문에 릴스는 일반 이미지 게시물 대비 3~5배 더 많이 노출된다.
이정현 기자 2026.03.25 11:04:16SNS(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을 보유한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새로운 유료 구독 서비스 시범 도입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는 메타가 조만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에 독점적 기능을 제공하는 신규 구독 서비스를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메타 측은 "앞으로 몇 달 동안 구독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면서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인수한 '마누스'(Manus)의 범용 AI(인공지능) 에이전트 등을 활용해 유료 이용자에게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타는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AI 에이전트 개발업체 마누스를 20억달러(약 2조8868억원)에 인수했다. CNBC는 "해당 구독 서비스는 유료 이용자에게 더 많은 기능과 확장된 AI 역할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해 생산성과 창의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AI 기반 숏폼(짧은 영상) 서비스 '바이브스'(Vibes)의 추가 기능도 구독 서비스에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정혜인 기자 2026.01.28 08:03:27미국 규제 당국이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인수를 문제삼아 제기한 반독점 소송 1심에서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스가 승소했다.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강제매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다. 뉴욕타임스는 "빅테크업체의 중요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DC 연방지방법원의 제임스 보아즈버그 판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서 메타의 독점적 지위를 규명하지 못했다며 메타의 손을 들어줬다. 보아즈버그 판사는 89쪽에 달하는 판결문에서 "(당국은) 메타가 과거 독점력을 행사했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현재도 그런 힘을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며 "FTC는 메타가 2012년 인스타그램, 2014년 왓츠앱을 인수했고 반경쟁적 인수를 통해 독점적 지위를 유지했다고 주장하지만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FTC는 페이스북이 시장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신흥 경쟁사인 인스타그램(2012년)과 왓츠앱(2014년)을 인수했다며 2020년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5.11.19 08:19:39인스타그램이 숏폼 탭인 릴스를 앱(애플리케이션)의 홈 탭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사진 중심이던 기존 콘셉트를 버리고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숏폼 중심 콘셉트로 가겠다는 것이다. 1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앱의 여러 중대한 변화를 테스트 중이다. 인스타그램 책임자 애덤 모세리에 따르면 운영사인 메타는 인도에서 진행 중인 테스트의 일환으로 릴스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앱의 첫 두 탭으로 배치하고 있다. 모세리는 릴스와 DM이 지난 몇 년간 인스타그램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기에 이런 변화를 시도해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모세리가 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새로운 홈 탭은 상단의 스토리 목록은 지금과 같지만 화면을 위로 스크롤 하면 현재 릴스 탭에서 볼 수 있는 레이아웃으로 전환된다. 화면 전체가 숏폼 동영상으로 채워진다. 모세리는 이용자가 팔로우하는 계정의 사진은 그래도 홈 탭에 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출시한 아
이정현 기자 2025.10.02 07:55:05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스포티파이 음악을 스토리에 공유할 수 있게 됐다. 3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스포티파이에서 공유한 노래의 미리듣기 기능을 스토리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인스타그램은 그동안 사용자가 스토리에 스포티파이 노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음원은 허용하지 않고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노래 링크만 허용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가 스토리에 노래를 공유하면 인스타그램 내에서 바로 미리듣기가 가능해졌다. 이번 조치는 사용자가 인스타그램에서 음악 검색을 하며 더 많은 시간을 머무르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음악 기능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SNS인 '틱톡'과의 경쟁에서 인스타그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스타그램은 올해 하반기 스토리와 릴스에 새로운 글꼴도 출시할 예정이다. 가수 겸 작곡가인 로잘리아의 손글씨에서 영감을 받은 기간 한정 글꼴이다. 사용자는 ':-)', '***', '<>' 등의 문자를 입력하면 로잘리아가 직접 그린 비밀 기호를 잠금 해제할 수 있다.
이정현 기자 2025.07.01 07:15:55인스타그램이 사용자가 게시물을 다시 게시할 수 있는 일명 '리그램' 기능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스타그램은 2022년까지 리그램 기능을 개발하는 모습이 종종 목격됐다. 1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일부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자신의 계정에서 '리그램' 기능을 확인했다고 제보했다. 이 사용자들은 다른 사용자의 게시물을 재게시하며 자신의 콘텐츠를 별도로 게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스타그램에서는 다른 사람의 게시물을 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만 공유할 수 있다. 하지만 곧 출시될 리그램 기능을 활용하면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해당 게시물을 다시 공유할 수 있다. 또 현재 일부 사용자는 원저작자가 스토리 보내기를 허용하지 않은 경우 우회 방법이나 타사 앱(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콘텐츠를 다시 게시하고 있는데 공식적으로 리그램 기능이 도입되면 그럴 필요가 없어진다.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경우 리그램 기능이 활성화되면 게시물 도달 범위와 검색 가능성을 높일
이정현 기자 2025.06.17 08:13:07지브리 풍 이미지 변환 기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챗GPT의 오픈AI가 이를 기반으로 SNS(소셜미디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1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가 X(옛 트위터)와 비슷한 SNS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로 프로토타입(시제품)이 나온 상태다. 프로토타입에서는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활용해 피드(게시물)를 작성할 수 있다. 오픈AI는 새 SNS를 통해 일론 머스크의 X와 메타(Meta)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와 경쟁하게 된다. 또 이 앱을 통해 OpenAI는 X와 메타처럼 AI 모델을 훈련시키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실시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 SNS가 독립된 앱으로 출시될지, 챗GPT 앱 내에 통합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OpenAI의 CEO 샘 알트먼은 이 SNS에 대해 외부 인사들에게 비공식적으로 피드백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지난달 25일 이미지 생
이찬종 기자 2025.04.16 07:35:00"인스타그램에 좋은 콘텐츠가 많지만, '검색' 기능은 부족한 점이 많다. 특정 콘텐츠를 찾는 데에는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 8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아담 모세리(Adam Mosseri) 인스타그램 CEO(최고경영자)가 최근 팟캐스트에서 인스타그램의 검색 기능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Z세대(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 사용자들이 전통적인 검색 엔진 대신 틱톡 등 SNS(소셜미디어)에서 정보를 찾기 때문이다. 그는 메타의 검색 담당 팀 규모를 키우는 등 향후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검색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그는 "긴 여정이 되겠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콘텐츠가 처음 24~48시간 이후에도 주목받을 수 있게 되면서 크리에이터들에게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Z세대 등 젊은 사용자들의 검색 방식이 변하고 있다. 구글도 2022년부터 틱톡과 인스타그램 같은 SNS가 자사 주요
이찬종 기자 2025.04.09 07:54:40청소년을 선정적·폭력적 콘텐츠에 노출시킨다는 비판을 받는 소셜미디어(SNS)가 청소년 보호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인스타그램이 오는 6월까지 '청소년 계정'을 글로벌 출시한다고 밝힌 가운데 틱톡도 앱 내 청소년 보호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12일 테크크런치등 외신에 따르면 틱톡은 11일(현지 시각)부터 앱 내 청소년 보호 기능을 도입한다. 부모가 청소년 자녀의 틱톡 사용을 차단할 수 있는 'Time Away' 기능이 생겨 일과시간이나 심야시간에 자녀의 틱톡 사용을 차단할 수 있다. 규칙적으로 사용 금지 시간대를 설정할 수도 있다. 청소년 자녀의 팔로잉 및 팔로워 목록을 볼 수 있는 '가족 페어링' 기능도 도입한다. 틱톡은 몇 달 내 청소년이 규칙에 위배된다고 생각하는 비디오를 신고할 때, 해당 영상을 부모에게 알릴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기능은 가족 페어링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도 가능하다. 'wind-down' 기능은 16세 미만의 청소년이 10시 이후 틱톡을
이찬종 기자 2025.03.12 08: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