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구 단위의 생활폐기물 처리업 허가를 시·도 단위로 확대하는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법안을 발의한 국회 스타트업 지원 연구모임인 유니콘팜의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 개정으로 그린테크 스타트업의 사업 기회가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19일 김한규 의원실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시장은 타 폐기물 수집·운반에 비해 신규 허가가 발급되는 경우가 드물고 특정 업체가 대부분 특정 지역의 시장을 오랫동안 점유하면서 실질적인 경쟁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 조사 결과 시·군·구 단위에서 입찰을 해도 1개 업체만 참여한 경우가 대다수며 2개 업체가 참여하더라도 권역을 나눠 각각 낙찰받아 사실상 경쟁률이 1대1인 경우도 많았다는게 의원실의 설명이다. 의원실 관계자는 "이러한 경쟁 제한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폐기물 처리 서비스의 질을 떨어트리고, 업계의 혁신 동력 또한 저하한다"며 "허가 단위를 시·도 단위로 확대해 다양한 기업들에게 기회를 확대하고 혁신
고석용기자 2025.09.19 13: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에서 증권계좌를 만드는 데만 6개월이 넘게 걸립니다. 심지어는 서류 한개 작성하고 사인하려고 직접 서울까지 와야해요. 투자자들이 사전에 이 같은 상황을 알았다면 우리 기업에 투자를 결정했을까요."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 리벨리온 본사에서 열린 '국회 유니콘팜X코리아스타트업포럼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국내 AI(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및 직접 경쟁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진출이 꼭 필요한 AI 스타트업들이 규제로 인해 해외투자를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집중 논의했다. 이 대표는 "많은 해외 벤처캐피탈(VC)에서 투자를 유치했는데,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이들의 지분을 보통주로 전환하려니 무조건 한국 계좌가 필요했다"며 "이 과정에서
성남(경기)=고석용기자 2025.09.17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