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통신기업 보다폰(Vodafone)은 올해 말 유럽 전역의 사용자에게 위성을 활용한 영상통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4일 IT(정보기술) 전문매체 더버지 보도에 따르면, 보다폰은 일반 스마트폰을 이용해 '세계 최초' 위성 영상통화를 시연했다. 지금까지 위성 통화는 위성신호를 수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가로 탑재한 특별한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현재 폭넓게 사용하는 일반 스마트폰으로도 통신망이 깔리지 않은 유럽의 산간 오지 어느 곳에서나 위성 영상통화가 가능해진다. 보다폰의 시연은 웨일즈의 산간 오지 엔지니어와 마르게리타 델라 벨레 보다폰 CEO 사이의 통화로 이뤄졌다. 더 버지는 "화질이 깔끔하지 않고 지연이 있지만 약 45초간 연결된 영상통화는 안정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보다폰은 영상통화뿐만 아니라 "최대 120MB/S의 속도로 완전한 모바일 광대역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위성 영상통화는 스페이스X의 경쟁사로 평가받
변휘기자 2025.02.06 11:30:00지난주 공개된 중국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의 새로운 AI 모델 'R1'에 대한 호평이 이번 주 미국 실리콘밸리는 물론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미국이 첨단 반도체 수출통제 등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작은 회사가 저사양 AI칩 및 저비용으로 현재 고성능 AI모델 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딥시크 등장으로 미국의 AI 개발 주도권이 중국으로 넘어가고, 그간 AI 열풍에 이어졌던 엔비디아의 전성기가 끝날 수 있단 관측마저 나온다. 반면 애플은 이번 사태로 'AI 후발주자'라는 꼬리표를 뗄 기회를 얻었다는 평가도 있다. 30일 파이낸셜타임스(FT)·월스트리트저널(WSJ)·BBC 등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딥시크의 AI 모델은 '저비용·고성능'이 특징이다. 딥시크는 지난 20일 R1(추론 모델)을 공개하며 개발비용이 600만달러(약 86억5800만원) 이하라고 밝혔다. 이는 엔비디아의 첨단 AI칩을 사용한 오픈AI가 최신 챗GPT에 투자한 비용 1억달러의 10분의 1도 안 된다. 지
정혜인기자 2025.01.30 17:30:31"여러분은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시차까지 따지면 전 세계에서 아이폰16을 보유한 몇 안 되는 분들이십니다." 20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애플 명동 문이 열리자 환호와 함께 박수가 쏟아졌다. 애플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이 아이폰 1차 출시국이 되면서 발 빠르게 새 아이폰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몰려들었다. 사전 예약자부터 애플 직원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매장으로 들어섰다. 오픈 직전 애플 명동 앞에는 사전예약 고객과 현장구매 고객 약 100명이 긴 줄을 이뤘다. 현장에는 한국인만큼 외국인도 많았다. 같은 1차 출시국이라도 시차를 고려하면 호주가 첫 번째, 한국과 일본이 두 번째로 신형 아이폰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베트남에서 온 37세 멍(Nguyen Thi Mung)씨는 아이폰16을 사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베트남에서는 이날부터 아이폰16 시리즈 사전예약을 시작해 오는 27일에서부터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데저트 티타늄 색상의 아이폰16 프로맥
배한님기자 2024.09.20 14:33:10애플이 '애플 북스' 등 디지털 서비스 그룹 부문에서 약 100명을 감원했다. 부서 간 우선순위 변화에 따른 것으로, 디지털 서비스 그룹이 그간 애플에서 핵심 부서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같은 감원 조치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소식통을 인용해 "서비스 그룹을 담당하는 에디 큐 수석 부사장은 이날 디지털 서비스 관련 직원들에게 감원 조치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번 감원에는 엔지니어도 일부 포함됐으며 애플 북스, 애플 북스토어 담당 팀에서 최대 규모로 이뤄졌다. 애플 뉴스 운영팀 등 다른 서비스 담당자들도 감원 명단에 포함됐다. 애플 북스의 경우 애플 내 서비스 라인업에서 주요 부문이 아닌 것으로 평가되면서 대규모 감원이 단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서비스 부문은 최근 몇 년간 애플의 성장동력 역할을 해왔다. 10년 전에는 회사 매출의 10% 미만을 차지했지만 지난 회계연도에는 매출의 22% 이상을 차지했다. 서비스 부문
이지현기자 2024.08.28 17:20:33'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올해 2분기(4~6월) 애플 지분을 거의 절반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크셔의 현금 보유액은 2769억달러(약 377조원)까지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 대기 자금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린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버크셔가 이날 공개한 공시 자료와 2분기 실적 보고서를 인용해 6월 말 기준 버크셔의 애플 지분 가치가 842억달러 수준으로 3개월 전보다 38% 줄었다고 보도했다. 2분기 애플 주가가 23%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보유 주식의 49% 매각한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추산했다. 1분기 말 7억8900만주에 달하던 애플 보유 주식수는 약 4억주까지 감소했다. 버크셔 담당 짐 섀너핸 에드워드존스 애널리스트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큰 규모"라고 평가했다. 당초 시장은 버크셔가 1억주 안팎을 팔았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버핏이 애플 주식을 완전히 처분하려는 것인지, 포트폴리오에서 애플
윤세미기자 2024.08.04 13:27:31애플이 올해 말 신형 아이폰을 최소 9000만대 출하한단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모델 대비 10% 증가한 수치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면서 수요가 늘어나리란 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 주가 상승에 탄력이 붙은 가운데 아이폰 슈퍼사이클을 바탕으로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애플이 최근 납품업체들에 올해 출시될 아이폰16의 연내 출하량을 전작 대비 10% 늘리겠단 목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하반기 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를 약 8100만대 출하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애플이 올해 신형 아이폰에 애플 인텔리전스(AI) 기능을 추가하기로 하면서 수요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을 점점 자신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애플은 2021년 아이폰13 흥행에 힘입어 4분기에만 8550만대(이전 모델 포함) 팔아치우며 신기록을 세웠으나, 2022년과 2023년엔 신작의 출하량이 각각 약 7800만대, 8100만
윤세미기자 2024.07.11 14:42:36애플이 중국에서 신형 아이폰에 적용할 생성형 인공지능(AI)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10일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오픈AI와 제휴해 올해 출시될 아이폰 등 자사 기기에 챗GPT와 연계한 AI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중국은 챗GPT를 포함해 서방의 AI 모델을 금지하고 있어 오픈AI를 대체할 파트너를 찾고 있단 전언이다. WSJ은 사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애플은 중국 IT 공룡인 바이두, 알리바바 및 AI 스타트업 바이촨 등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기업이 중국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AI 챗봇을 도입하려면 반드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올해 3월까지 중국 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117개 생성형 AI를 승인했는데 외국에서 개발된 모델은 없다. 올해 초 애플은 중국에서 자사 기기에 사용할 해외 AI 챗봇의 승인 가능성을 검토했으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현지 파트너들과
윤세미기자 2024.06.20 16:23:19'3조달러 클럽' 삼총사인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엔비디아가 시총 1위 왕좌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증시에서 인공지능(AI) 돌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각기 다른 AI 전략을 펼치는 3사 중 누가 4조달러 이정표를 세울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장중 한때 MS를 제치고 시총 1위를 탈환했다. AI 지각생이란 평가를 받던 애플은 10일 아이폰에 챗GPT와 연계한 AI 기능을 탑재한다고 발표한 뒤 아이폰 교체가 폭발적으로 늘 것이란 기대감이 번지면서 11일부터 이틀 새 10% 넘게 뛰었다.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기록도 갈아치웠다. 12일엔 장중 상승폭이 6%를 넘어서며 잠시 MS를 추월했다가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며 2위로 돌아갔다.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12일 마감가 기준 애플 시총은 3조2670억달러다. MS는 올해 1월 2년2개월 만에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에 오른 뒤 왕좌를 지키고 있다. MS는 챗GPT 개발사 오
윤세미기자 2024.06.13 17:19:28애플이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I 혁신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AI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도록 고안된 자체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작업은 ACDC(Apple Chips in Data Center)란 코드네임이 붙은 프로젝트를 통해 수년 동안 진행돼 왔다고 한다. 애플의 반도체 생산 파트너로는 첨단 반도체 설계와 생산에서 긴밀히 협력해온 대만 TSMC가 거론된다. 다만 애플이 언제 새 반도체를 공개할지, 실제로 공개할 수 있을지 등은 확실치 않은 상태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애플은 다음 달 세계개발자대회(WDC)에서 AI와 관련해 중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이 행사에서 관련 발표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애플은 이번 보도와 관련해 언급을 삼갔다. 애플이 서버
윤세미기자 2024.05.07 13:47:32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는 미국의 애플이 베트남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며 탈중국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중 갈등 등으로 중국 시장에서 고전 중인 애플은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왕좌' 자리도 삼성전자에 내줬다. 15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다. 베트남 현지 언론은 쿡 CEO가 방문 기간 애플 사용자, 개발자, 콘텐츠 제작자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쿡 CEO는 하노이 도착 첫날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신짜오, 베트남"이라는 글과 함께 베트남 대중가수 미린과 함께 에그커피를 마시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베트남 방문을 알렸다. 또 하노이 관광지서 아이폰15프로로 사진을 찍는 모습, 애플 개발자 및 콘텐츠 제작자와의 미팅 장면 등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여러 차례 올리며 베트남 일정을 상세하게 공유했다. 주요 외신은 쿡 CEO의 이번 베트남 방문 목적은 미·
정혜인기자 2024.04.16 17:3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