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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분위기가 '정체-상승-조정-회복' 국면의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는 양적 팽창보다는 '경험과 데이터의 축적'을 통한 질적 고도화에 집중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6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발간한 '12년의 데이터로 본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리포트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 점수는 55점(100점 만점)에 머무르다가 2017년 이후 벤처투자 규모가 확대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제2의 벤처붐' 시대로 불리던 2021년 79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022년 '투자 혹한기'가 본격화하면서 53.7점으로 급락했고 2023년에는 46.5점까지 떨어졌다. 이후 2024년 50.5점, 지난해 54.5점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번 리포트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2014년부터 2025년까지 12년간 발표한 '스타트업 트렌드리포트' 데이터를 시계열로 분석해 창업자 등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의 인식의 흐름을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정부 역할에 대한 평가는 2014년 40점대 초반에서 출발해 2021년 69점까지 상승하며 장기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투자 혹한기가 시작된 2022~2023년에는 일시적인 하락이 나타났고, 이후 다시 회복세로 전환됐다.
정부가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과제로는 조사 기간 전반에 걸쳐 '자금·투자 활성화'와 '규제 완화'가 반복적으로 상위에 올랐다. 경기 국면에 따라 'M&A(인수합병)·IPO(기업공개) 활성화'나 '우수 인재 확보' 등의 항목이 부각되는 경향을 보였다.
투자자에 대한 인식에서도 유의미한 변화가 확인됐다. 2019년에는 상위 3개 VC(벤처캐피탈)가 선호 응답의 64%를 차지했으나 이후 해당 비중은 꾸준히 하락해 2024년에는 26%까지 낮아졌다.
이는 특정 소수 투자자에 대한 선호가 줄고 스타트업의 단계·산업·전략에 따라 투자자를 선택하는 기준이 다양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VC의 수는 꾸준히 증가해 스타트업 입장에서 VC 선택의 스펙트럼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진출에 대한 인식에서도 변화가 관찰됐다. '해외 진출을 고려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2021년 90.9%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다소 떨어졌으나 최근까지 70% 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진출 고려 국가는 2014~2016년 미국과 중국이 상위권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다가 동남아시아, 일본 등 실행 가능성과 사업 적합성을 함께 고려해 진출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이번 리포트가 특정 시점의 성과를 평가하거나 향후를 예측하기보다 반복적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고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 왔는지를 정리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대표는 "12년의 시계열 데이터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어떻게 성장해서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지 이해할 수 있는 기준선"이라며 "다양한 창업과 투자활동을 통해 고도화돼 온 생태계를 이해하는 데 참고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분위기가 '정체-상승-조정-회복' 국면의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는 양적 팽창보다는 '경험과 데이터의 축적'을 통한 질적 고도화에 집중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6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발간한 '12년의 데이터로 본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리포트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 점수는 55점(100점 만점)에 머무르다가 2017년 이후 벤처투자 규모가 확대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제2의 벤처붐' 시대로 불리던 2021년 79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022년 '투자 혹한기'가 본격화하면서 53.7점으로 급락했고 2023년에는 46.5점까지 떨어졌다. 이후 2024년 50.5점, 지난해 54.5점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번 리포트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2014년부터 2025년까지 12년간 발표한 '스타트업 트렌드리포트' 데이터를 시계열로 분석해 창업자 등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의 인식의 흐름을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정부가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과제로는 조사 기간 전반에 걸쳐 '자금·투자 활성화'와 '규제 완화'가 반복적으로 상위에 올랐다. 경기 국면에 따라 'M&A(인수합병)·IPO(기업공개) 활성화'나 '우수 인재 확보' 등의 항목이 부각되는 경향을 보였다.
투자자에 대한 인식에서도 유의미한 변화가 확인됐다. 2019년에는 상위 3개 VC(벤처캐피탈)가 선호 응답의 64%를 차지했으나 이후 해당 비중은 꾸준히 하락해 2024년에는 26%까지 낮아졌다.
이는 특정 소수 투자자에 대한 선호가 줄고 스타트업의 단계·산업·전략에 따라 투자자를 선택하는 기준이 다양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VC의 수는 꾸준히 증가해 스타트업 입장에서 VC 선택의 스펙트럼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진출 고려 국가는 2014~2016년 미국과 중국이 상위권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다가 동남아시아, 일본 등 실행 가능성과 사업 적합성을 함께 고려해 진출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이번 리포트가 특정 시점의 성과를 평가하거나 향후를 예측하기보다 반복적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고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 왔는지를 정리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대표는 "12년의 시계열 데이터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어떻게 성장해서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지 이해할 수 있는 기준선"이라며 "다양한 창업과 투자활동을 통해 고도화돼 온 생태계를 이해하는 데 참고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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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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