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육성 스타트업 4곳 CES 2026 참가…"글로벌 진출 지원"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12.23 09: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CES 2026]

1일 서울경제진흥원(SBA) 본사에서 CES 2026 서울통합관 발대식이 진행됐다. 김현우 SBA 대표(가운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BA
1일 서울경제진흥원(SBA) 본사에서 CES 2026 서울통합관 발대식이 진행됐다. 김현우 SBA 대표(가운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BA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CES 2026'에 △옵틱믹스 △지니우스 △하트플래닛 △온즈오운 등 4개 스타트업과 함께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다. 올해 초 열린 CES 2025 기준 전 세계 4300여개 기업, 13만명의 참관객이 참여했다. 광운대 산학협력단은 서울경제진흥원(SBA)가 CES 2026에 조성하는 전시관 '서울통합관'을 통해 참여한다. 서울통합관에는 광운대 산학협력단 외에도 서울 소재 창업 관련 19개 기관과 스타트업 7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광운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CES 2025에서 11개 스타트업을 참가시켰다. 이들은 855건의 수출·투자유치 상담과 303만달러(43억원)의 수출 계약, 4건의 R&D(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운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CES 2026에 2년 연속 참여하는 지니우스와 하트플래닛 등 4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또 한번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옵틱믹스는 광운대 교원창업 기업으로, 홀로그램 및 디스플레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이니지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CES 2026에서 사이니지 단말기 '아우라X'와 홀로그램 기반의 스크린 설치 서비스인 '럭스그램'을 선보인다.

지니우스는 AI(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체스 보드 '스마트 체스 보드'를 개발하는 광운대학교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다. 해당 제품은 AI 분석 기능을 기반으로 학습과 게임 요소를 결합해 글로벌 교육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하트플래닛은 광운대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는 동대문구 'DDM청년창업센터 유니콘' 입주기업이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공간 특성에 따라 자유롭게 조합·확장이 가능한 모듈형 리빙 가구를 개발하고 있다. CES 2025 당시 25만3600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도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온즈오운은 광운대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도봉구 청년창업센터 입주기업이다. AI 기반 재활의료 통합 플랫폼 '온즈솝'을 개발했다. 온즈솝은 예약부터 문서화까지 임상 워크플로우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광운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대학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창업·기술사업화 성과를 국제무대에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정영욱 광운대 산학협력단장은 "CES 2026은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육성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검증받게 되는 중요한 자리"라며 "이번 통합관 참가를 통해 입주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