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ESG…건국대, 유망스타트업 3곳 'CES 2026' 진출 지원

김건우 기자 기사 입력 2025.12.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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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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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경제진흥원(SBA) 본사에서 CES 2026 서울통합관 발대식이 열려 김현우 SBA 대표(가운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BA
1일 서울경제진흥원(SBA) 본사에서 CES 2026 서울통합관 발대식이 열려 김현우 SBA 대표(가운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BA
건국대학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6'을 통해 △쭉 △커피바라 △밀리사이트테크놀러지스 등 교내 유망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건국대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교내 스타트업 3개사를 선발,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도하는 'CES 2026 서울통합관'에 함께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건국대 재학생 10명의 서울통합관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도 지원한다. 건국대의 CES 참가는 2024년, 2025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들은 인공지능(AI),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들로, 서울통합관 내 전시 부스 및 현장 운영을 지원받는다.

쭉은 학생 창업 기업으로, AI 기반 제조 관리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과 K제조 생태계 사이의 원활한 연결을 돕는 플랫폼(SeedOps.)를 개발하고 있다.

또 다른 학생 창업 기업 커피바라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자동 분리수거 기기(NOCO)를 개발했다. 현장에서 AI 인식부터 뚜껑·홀더 분리, 세척, 적재까지 이어지는 자동화 공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건국대기술지주의 자회사인 밀리사이트테크놀러지스는 비접촉 센서 시스템 플랫폼, 초소형 레이더 센서 모듈 등을 개발하는 딥테크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고유 레이더 기술과 신호 처리 기법을 적용한 레이더 기반 비접촉 낙상 감지 센서 기술을 공개한다.

건국대는 스타트업 지원과 더불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재학생 10명으로 구성된 'KU: 슈퍼 루키 글로벌(Super Rookie Global) 3기'를 서울통합관 대학생 서포터즈로 파견한다. 이들은 건국대 스타트업 3개사를 포함해 서울통합관 참가 기업들과 1대1로 매칭되며 기업 소개, 통역, 바이어 응대 등 실무를 통해 글로벌 현장 경험을 쌓게 된다.

이현숙 건국대 대학교육혁신원장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한 본교 학생들이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 트렌드를 현장에서 파악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경험을 쌓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국대학교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ES 2026 서울통합관은 서울경제진흥원(SBA) 주도로 서울 소재 19개 창업 지원 기관과 70개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관 형태로 운영한다.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CES 2026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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