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유망 스타트업 CES 2026 참가지원…글로벌진출 뒷받침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12.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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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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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경제진흥원(SBA) 본사에서 CES 2026 서울통합관 발대식이 진행됐다. 김현우 SBA 대표(가운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BA
1일 서울경제진흥원(SBA) 본사에서 CES 2026 서울통합관 발대식이 진행됐다. 김현우 SBA 대표(가운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BA
경희대학교 서울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단이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CES 2026'에 잇피, 네오바이오, 이짓 등 교내 유망 스타트업 3개사와 함께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다. 올해 초 열린 CES 2025 기준 전 세계 4300여개 기업, 13만명의 참관객이 참여했다. 경희대 RISE사업단은 서울경제진흥원(SBA)의 CES 2026에 '서울통합관'을 통해 참여한다. SBA의 서울통합관에는 경희대 RISE사업단 외에도 서울 소재 창업 관련 19개 기관과 스타트업 7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경희대는 링크(LINC), 캠퍼스타운사업 등을 통해 다수의 스타트업을 육성해왔다. 현재는 RISE사업단을 중심으로 학교와 지역 창업 생태계를 연결하고 성장성이 높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투자 연계,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은 △비접촉 3D 관절 측정 및 AI(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재활 솔루션 '링닥 모션'을 개발한 잇피 △형광 프로브 스프레이와 AI 스캐너를 결합한 농장 전염병 관리 올인원 솔루션을 개발 중인 네오바이오 △1인 가구 시니어의 치매 악화 방지를 위한 인지 훈련용 AI 반려로봇 '터보'를 개발한 이짓 등 3개사다.

잇피는 비접촉 3D 관절 측정 기술과 AI 분석을 결합해 관절 움직임을 정밀하게 평가하고, 환자 상태에 맞춘 디지털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서 부착 없이도 측정이 가능해 병원과 가정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재활 솔루션을 지향하고 있다.

네오바이오는 형광 프로브 스프레이와 AI 스캐너를 활용해 농장 내 전염병을 빠르게 탐지·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장에서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해 축산·농업 분야의 방역 효율을 높이고, 농가의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짓은 노인 치매 악화 방지를 위해 인지훈련 콘텐츠와 정서 교감을 결합한 AI 반려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1인 가구 시니어를 대상으로 인지훈련과 대화를 제공해 고립감을 완화하고, 치매 진행을 늦추는 디지털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통합관에서 제품·서비스를 전시하고 SBA의 운영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더불어 경희대 대학생 서포터즈와 1대1로 매칭돼 통·번역, 홍보, 바이어 미팅 등 지원을 받게 된다.

지은림 RISE사업단장은 "경희대 서울 RISE사업단이 지원하는 우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알리고 향후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보유한 연구역량과 창업 인프라를 연계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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