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기반 근골격계 재활 플랫폼 '링닥'을 개발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잇피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을 연계 지원한다.
잇피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추천을 받았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2년간 최대 7억원의 R&D 자금을 지원받는다.
잇피는 근골격계 환자 맞춤 재활 플랫폼 '링닥'과 3D 관절 기능 측정기기 '링닥 모션을 개발해 정확한 진단 기반의 운동 처방과 정량적 기능 분석이 가능한 통합 디지털 재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경희대학교병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건국대병원, 가천대길병원, 전남대병원, 부산백병원, 대구 계명대병원, 명지병원 등 전국 주요 대학병원 20여 곳과 근골격계 전문 병·의원 및 클리닉에 도입됐다. 누적 1600건 이상의 실제 처방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회전근개 수술 환자 대상 평가에서 관절 가동범위 20% 이상 개선, 80% 이상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성민·이재준 잇피 공동대표는 "디지털 치료제와 비대면 재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링닥'과 '링닥 모션'은 의료진이 실제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솔루션"이라며 "이번 팁스 선정을 발판으로 '링닥 모션'을 연내 정식 출시하고 국내외 시장 확장과 기술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