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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전문기업 두손바이옴이 국내 최초로 유산균 팬티라이너인 '팬톡 이지'(PANTOC EASY)를 개발하고 11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는 2022년 국내 최초로 Y존(Y-Zone)에 직접 뿌리는 질 유산균 파우더 '팬톡'을 출시한 데 이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결과로, 여성들이 더욱 쉽게 사용하고 유산균 흡수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회용 팬티라이너 표면에 특허균주(락토바실러스플란타룸MB01)를 직접 도포하여 유산균을 자연스럽게 외음부에 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여성의 Y존 건강을 부드럽게 관리하며, 적절한 pH 균형을 맞춰 항균 및 탈취 효과를 제공함으로써 질염 등 여성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팬톡 이지의 핵심은 건강한 한국인 여성의 질에서 찾은 특허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MB01이다. 이 유산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질 유래 유산균으로 인정한 균주이다. 또 질 내 산성 환경을 유지해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락토바실러스 에시도필러스도 함께 함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들 유산균에 탈지분유 기본 보호층, 트레할로스와 변성전분의 활력 증진층, 그리고 효소 처리된 젤라틴 방어막 등 3중 보호 코팅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 3중 보호 코팅 기술은 유산균이 위산과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저장성과 내산성을 개선하며 , 위액 반응 생존성 테스트 결과 단일 코팅 대비 85%의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두손바이옴은 질 유래 유산균과 함께 에피바이오틱스를 함유한 마이크로바이옴 제품(팬톡 이지)과 천궁, 참당귀, 병풀 추출물 등 한방 성분을 추가한 자연유래 한방 제품(팬톡 허브) 등 두 가지 타입으로 소비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특허 출원을 통해 유사 제품의 출시를 막고 기술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4월 '착용이 간편한 유산균 패드 및 이러한 유산균 패드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 을 완료했으며, 현재 '유산균 공급 기능성 패드'에 대한 업그레이드 버전 특허도 출원했다.
두손바이옴은 오는 11월 국내 출시와 동시에 중국 수출도 준비 중이다. 현재 중국 유통 파트너와 구체적인 수출 물량을 논의하고 있으며, 생산 설비 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글로벌 시장 확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명훈 두손바이옴 대표는 "팬톡 이지 개발을 통해 국내 약 5500억원 규모의 생리대 시장과 25조 6186억원 규모의 글로벌 생리대 시장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11월 제품 출시 이후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통해 효능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