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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유지보수 서비스 '홈코'를 운영하는 홈앤코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됐다.
홈앤코는 이번 선정을 통해 최대 5억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고,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 등에서 추가 3억원의 연계 지원을 받게 된다. 홈앤코는 지난해 카카오벤처스, 엑스퀘어드로부터 7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홈코는 주거 공간 필수 수리 서비스를 표준화해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업계 최초 표준 가격제를 도입해 불투명한 견적 문제를 해소했다. 무료 현장 점검, 간편 신청 프로세스 등을 통해 이용자의 재구매율과 전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 과제에서 홈앤코는 수리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구조화된 데이터베이스와 견적 자동화·공정 추천 AI 엔진, 시공 품질 관리 및 기술자 교육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AI가 사진·영상 데이터를 자동 라벨링·분석하는 기술을 도입해 기술자 숙련도와 관계없이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을 보장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확보한 데이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설관리(FM), 자산관리(AM)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지점 설립과 솔루션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형주 홈코 공동대표는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국내 집수리 산업의 구조적 비효율을 해결하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며 "글로벌 주거 유지보수 시장의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