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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 출고가 70% 보상"…공통지원금은 '눈치보기'

윤지혜 기자 기사 입력 2025.09.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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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 라인업/사진=SKT
아이폰17 라인업/사진=SKT
이통3사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아이폰17 시리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통3사의 보조금 경쟁을 제한한 단통법 폐지 후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여서 소비자 기대감이 높다. 이통3사도 공통지원금(전 공시지원금) 규모를 확정하지 못하는 등 '눈치보기'가 한창이다. 동시에 2년 후 반납 조건으로 기기값을 대폭 할인하는 보상 프로그램으로 소비 구매 부담을 낮춘다는 목표다.

SK텔레콤 (55,100원 ▲200 +0.36%)은 단말기 출고가의 최대 70%를 보상하는 'T즉시보상' 프로그램(아이폰17 기준 월 1만8100원)을 출시했다. 아이폰17 구매 즉시 50%를 할인해주고, 2년 후 기존 단말 반납 및 기기 변경시 출고가의 최대 20%를 OK캐쉬백 포인트로 제공한다. 5GX 프리미엄 이상 요금제 가입시 이용료도 반값으로 줄어든다.

KT (51,300원 ▼900 -1.72%)는 아이폰17 개통 즉시 출고가의 50%를 보상하는 '미리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분실 및 파손시 최대 60만원 보장 보험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15,160원 ▼110 -0.72%)도 '70% 보상패스'(월 1만9250원)를 마련했다. 다만 2년 후 기기를 반납할 때 출고가의 70%를 포인트로 보상한다는 점에서 SKT·KT와 차이가 있다. 포인트는 신규 기기 할부금이나 통신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파손 단말기도 반납 가능하다.


"멤버십 차별화에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 각양각색


이통3사만의 차별화된 혜택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사전예약 후 10월31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 iCloud+200GB 월 구독료(4400원)를 3개월간 지원한다. 새로운 T멤버십 '클럽 iPhone 17'으로 연말까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1717명에게 최대 200만원 상당의 여행 지원금 등 경품을 제공한다.

KT는 아이폰17 분실·파손뿐 아니라 세컨드 디바이스의 파손, 폰 교체·수리 대행까지 지원하는 '365폰케어' 유료 서비스를 운영한다. 더불어 아이폰17 구매 고객이 '디바이스 초이스' 요금제 가입시 △에어팟 프로 2세대 △에어팟4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아이패드 11세대 와이파이 128GB를 최대 100% 할인한다.

LG유플러스는 고가 요금제 선택 후 '애플 디바이스 혜택'을 선택한 고객에게 최신 무선 이어폰 '에어팟4' 24개월 할부금을 전액 할인해준다. 또 유플러스닷컴에서 오는 19일 오전 8시까지 사전예약시 곧바로 쓸 수 있는 할인쿠폰(최대 15만원)을 제공한다. '아이폰 에어'(eSIM전용모델)를 구매한 선착순 1500명에겐 저장용량을 256GB에서 512GB로 무상 업그레이드 해준다.

한편, 아이폰17 국내 출고가는 일반 129만원, 에어 159만원, 프로 179만원, 프로 맥스 199만원부터다.
  • 기자 사진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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