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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앤조인, 독자 개발한 비건 원료로 만든 '비건 마카롱' 출시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9.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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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기업 조인앤조인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비건 버터와 난백 대체제를 활용해 만든 '비건 마카롱' 2종을 공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인앤조인이 운영하는 비건·고기능성 식품 브랜드 널담(NULDAM)은 그간 락토오보(유제품·달걀 허용) 기반 제품과 100% 식물성 제품을 병행해왔다. 5년에 걸친 R&D 끝에 비건 원료 개발에 성공하면서 기존 락토오보 제품군까지 비건 제품으로 전환하는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출시된 비건 마카롱은 비건화 전략 첫 결과물이다. 기존 마카롱과 동일한 텍스처·기포력·풍미를 구현했다. 널담 특유의 고식이섬유 설계도 유지해 맛과 영양의 균형을 동시에 갖췄다는 설명이다.

조인앤조인은 계란 흰자(난백)가 필요한 베이커리 제품에 식물성 단백질을 적용해 머랭 형성 원리를 구현하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 대체 비건 난백을 개발했다. 또 대체 비건 버터는 식물성 오일 연구를 통해 동물성 유지방을 대체한 것으로, 스프레더블 버터부터 블록 버터까지 개발해 크로와상, 크림 필링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널담의 비건화는 단순히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맛·영양·기능성을 기존 제품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더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제품은 기능성과 지속가능성까지 겸비해 비건 시장의 품질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앤조인이 개발한 비건 원료는 ▲기존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 ▲우수한 가공 효율성 ▲안정적인 공급망 등 상용화 가능한 고기능성 식물성 원료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널담은 이번 비건 마카롱 출시를 기점으로 전 제품에 비건 원료를 적용하고, 국내외 B2B 식품 브랜드·베이커리·외식업체에 원료 공급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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