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제17기 기보벤처캠프 킥오프데이 단체기념사진/사진=시리즈벤처스
동남권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기보벤처캠프'의 새 기수를 출범시키며 혁신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시리즈벤처스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제17기 기보벤처캠프' 킥오프 데이를 열고 약 3개월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시리즈벤처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술보증기금의 운영사로 연속 선정됐다.
'기보벤처캠프'는 기술보증기금의 평가·보증 인프라와 민간 액셀러레이터의 육성 역량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17기에는 △낭만아지트 △더화 △레이닉스 △로보로드 △발코니팜 △소호데이터뱅크 △엘렉스랩 △언커먼랩 △파이시스템즈 △티아이엑스 등 9개사가 선발됐다. 시리즈벤처스는 기수 운영 기간 동안 기업별 맞춤 비즈니스 코칭과 멘토링, 투자 컨설팅을 제공한다. 아울러 자체 투자와 후속 투자 연계도 검토해 실질적인 자금 조달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국내외 투자 네트워크와의 연결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데모데이를 열어 참가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업계 및 투자자에게 공개한다. 시리즈벤처스 측은 "데모데이를 통해 각 사의 성과와 향후 확장 가능성을 집중 조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참가 기업들이 보증·투자 외에도 연구개발(R&D), 기술이전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편, 킥오프 행사에는 기술보증기금과 시리즈벤처스 관계자, 참여 스타트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프로그램 운영 방향 소개, 보증·투자 제도 안내, 참여 기업 소개, 업무 협약, 팁스(TIPS) 챌린지 안내,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박준상 시리즈벤처스 공동대표는 "앞으로도 유망 창업기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전략적 투자를 통해 창업 생태계 확산과 시장 진출을 다각도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