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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분증으로 한국 온라인 결제 OK…토모로우, 국내 첫 JPKI 연동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9.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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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간편인증 솔루션을 개발하는 토모로우가 4일 일본 신분증을 활용한 온라인 결제 본인확인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일본 소비자들이 한국 온라인 쇼핑몰이나 콘텐츠 플랫폼에서 결제할 때 본인 확인 절차를 빠르고 간단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동안 외국인은 국내에서 널리 쓰이는 휴대폰 인증 방식을 이용할 수 없어 결제가 번거로웠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로 일본 고객들은 자신들의 신분증인 마이넘버카드를 스마트폰이나 카드 리더기로 읽혀 간단하게 본인 인증을 마칠 수 있게 됐다.

마이넘버카드는 일본의 주민등록증과 같은 국가 신분증으로, 카드 안에는 본인 인증 정보가 담긴 IC칩이 들어 있다.

토모로우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일본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 개인 인증 시스템(JPKI)을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가 인증을 시도하면 스마트폰이나 PC 등 기기 환경에 맞춰 가장 쉬운 인증 방법이 자동으로 안내돼 복잡한 절차 없이 빠르게 결제를 마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온라인 쇼핑몰과 서비스 업체들은 결제 성공률을 높이고 보안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우 토모로우 대표는 "한국 기업이 일본 정부의 인증 시스템을 직접 연결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 온라인 결제를 넘어 대중교통, 병원, 티켓 예약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에도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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