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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글로벌 역직구 서비스 '번장 글로벌'(Bunjang Global)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2023년 7월 시작한 번장 글로벌은 번개장터가 해외 이용자를 위해 운영하는 글로벌 전용 서비스다. 올해 상반기 거래액과 거래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번장 글로벌에서는 다양한 K-컬처 상품들이 거래되고 있다. 번개장터는 오는 15일 K팝 데몬헌터스 굿즈로 인기를 모은 천연 자개 스티커, 민화오복세트 등 희소성 높은 아이템들을 발굴해 오픈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고가의 희소성있는 상품 거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고객에게 850만원에 판매된 '마이클 조던 사인 슈즈(어퍼덱인증 에어조던 9)'가 역대 최고가 거래 기록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싱가포르에서 판매된 '피카츄 PSA 10 포켓몬카드(565만원)', 중국에서 거래된 '로로피아나 캐시미어 구스다운 패딩(485만원)', 미국으로 판매된 '샤넬 빈티지 클래식 스몰백(310만원)' 등 고가의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번개장터는 글로벌 K-컬처 팬덤을 위한 특화 서비스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K팝 포토카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템플릿 서비스(POCA Template), K팝 특유의 신조어로 '덕질'에 어려움을 겪는 해외 팬들을 위한 K팝 슬랭 사전(K-WIKI) 등이 대표적이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단순히 상품을 사고파는 플랫폼을 넘어 전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리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로 국경 없는 중고 거래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