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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투-하나증권, 모험자본 확대 MOU…"ESG 기업 발굴 지원"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9.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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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법인 임팩트 투자사 한국사회투자는 하나증권과 함께 모험자본 공급 확대와 ESG 유망기업 발굴·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하나증권 본사에서 열렸으며, 한국사회투자 이순열 대표와 하나증권 김동식 경영전략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금융당국이 강조하는 모험자본 공급 확대 기조에 발맞춰, 벤처·스타트업 등 ESG 분야 혁신 창업기업과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공급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ESG 분야 유망 창업기업 발굴 및 초기 투자 △우수 중소기업 스케일업 지원 △기술 자문·네트워크 연계·글로벌 진출 등 맞춤형 성장 지원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를 위한 학술대회·행사 공동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증권은 기업금융 부문 조직과 인력을 확대하고 벤처·VC 투자 역량을 강화하며 모험자본 공급을 활성화해왔다. 한국사회투자는 공익법인 기반 임팩트 투자사로서 사회문제 해결과 혁신기업 지원을 선도해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정부가 제시한 '생산적 금융'과 '모험자본 생태계 확장' 정책 기조에 부응하고, 기업들이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자본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모험자본은 혁신기업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공익법인으로서 사회문제 해결 기업에 자금을 공급해온 한국사회투자가 하나증권과 협력해 더 큰 임팩트를 낼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사회적 가치와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 확대와 벤처·중소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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