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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구독' 전환 더스윙, 월매출 13억…"서비스 시장 안착"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9.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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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솔루션 스타트업 더스윙이 지난달(8월) 전기자전거 구독 서비스 '스왑'에서 월매출 13억원이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스왑 서비스로만 연매출 100억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스윙은 지난해부터 모빌리티 공유서비스 대신 구독서비스로 사업 피보팅을 진행해오고 있다. 스왑은 이 일환으로 진행된 솔루션으로 전기자전거를 렌터카처럼 구독료를 내고 이용하게 한 서비스다. 구독 기간 내에는 본인 물건처럼 본인만 이용할 수 있고 분실, 견인 등에 대한 책임도 지는 방식이다. 메이트, 볼테르, 엑스라이더 등 럭셔리 브랜드부터 보급형 브랜드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제공한다.

더스윙은 스왑의 활성화로 기존 PM(개인형 이동장치) 공유 서비스로 지적받던 문제들도 해결하고 있다고 했다. 더스윙 관계자는 "스왑 이용자들은 평소에는 집 앞, 이용 중에도 자전거 거치대 등 안전한 곳에 보관 및 주차하는 이용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안전 장비도 동시에 구독·구매한다"고 강조했다.

더스윙은 전국 각지의 자전거 대리점들이 보유한 자전거를 스왑 플랫폼으로 구독 자전거로 전환하는 파트너십을 100곳 이상과 체결했다. 대리점들은 유휴 재고를 수익화하고, 스왑은 지역 기반 정비망을 강화하는 효과다. 이를 통해 서비스를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스왑은 길 위에 방치하던 모빌리티를 집 앞에서 관리할 수 있게 만든다"며 "시민사회가 요구하는 안전과 질서를 충족시키며 도시의 혼잡도를 낮추는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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