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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보다 0.2㎜ 얇다"…아이폰 에어, 배터리 용량은? "온종일 유지"

윤지혜 기자 기사 입력 2025.09.1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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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이폰17 시리즈 플러스 →에어 출시
에어 두께 5.6㎜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얇아"
12일부터 사전 예약…기본형 129만원부터

아이폰 에어/사진=애플
아이폰 에어/사진=애플
역대 아이폰 중 두께가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가 공개됐다. 팀 쿡 애플 CEO는 "아이폰17 시리즈는 아이폰 사상 가장 큰 도약"이라며 "아이폰17 에어는 완전한 게임 체인저"라고 자신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했다. 그동안 아이폰 시리즈를 기본·플러스·프로·프로맥스 4가지로 출시됐으나, 올해는 플러스 대신 슬림형 모델인 에어를 출시했다. 아이폰 에어 두께는 5.6㎜로, 삼성전자의 슬림형 모델인 '갤럭시 S25 엣지'(두께 5.8㎜)보다 0.2㎜ 얇다.

아이폰 에어는 얇고 가볍지만, 5등급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해 이전 모델보다 내구성을 높였다. 새로운 코팅기법으로 전면은 기존 대비 긁힘 방지 기능을 3배, 후면은 깨짐 방지 기능을 4배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후면 카메라는 기존 2개에서 1개로 줄었지만, 전면 카메라에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는 '센터 스테이지'가 적용됐다. 애플은 "풍경이 나오도록 셀피를 찍을 때도 더 이상 아이폰을 세로에서 가로로 돌릴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두께를 줄인 만큼 배터리 용량이 줄었을 것이란 우려에 대해선 "배터리 공간을 극대화해 온종일 유지된다. iOS 26의 '적응형 전력 모드'가 지능적으로 배터리를 절약해준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디자인 바꾼 프로 "8개 렌즈 성능"


아이폰 프로, 프로 맥스/사진=애플
아이폰 프로, 프로 맥스/사진=애플
아이폰17 기본모델은 디스플레이가 6.1인치에서 프로와 같은 6.3인치로 커졌다. 1800만화소의 전면 카메라와 4800만 후면카메라를 탑재해 카메라 성능을 높였다. 저장용량도 기존보다 2배 늘어난 256GB, 512GB로 제공된다. 애플은 "최신 A19 칩을 적용해 강력한 성능, 뛰어난 효율, 더욱더 빨라진 속도를 선보인다"며 "뉴럴 가속기가 각 GPU 코어에 탑재돼 기기에서 바로 성형 AI 모델도 구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급 모델인 아이폰17 프로·프로맥스는 후면 카메라 디자인이 변경됐다. 카메라가 위치한 후면 왼쪽 상단이 직사각형 형태로 커진 것이다. 카메라도 4800만 화소의 메인·광각·망원 카메라 3개가 적용됐다. 애플은 "전면과 후면에 고해상도 센서가 장착돼 마치 프로 렌즈 8개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과 같은 성능을 느낄 수 있다"며 "후면 전체를 알루미늄으로 감싼 유니바디 디자인으로 열 관리와 배터리 성능을 높였다"고 했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아이폰17 프로는 스마트폰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최고 사양 작업이 필요한 사용자에게 대폭 업그레이드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오는 12일 사전 예약이 시작돼 19일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공식 판매된다. △아이폰17 129만원 △아이폰 에어 159만원 △아이폰17 프로 179만원 △아이폰17 프로 맥스 199만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이날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3'와 스마트시계 '애플워치11'도 공개했다. 에어팟 프로3엔 센서가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초당 256회 방사해 혈류 내 빛 흡수를 측정하는 심박수 측정 기능을 더했다. 애플워치 11은 센서로 수면 중 심박수, 손목 온도, 혈중 산소, 호흡수 등을 측정하는 '수면 점수' 기능을 선보였다.
  • 기자 사진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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